내년 1월 아닌 12월로 연기된 아시안컵…모레노 '임시' 감독은 어쩌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내년 1월 아닌 12월로 연기된 아시안컵…모레노 '임시' 감독은 어쩌나

일간스포츠 2026-11-03 16:16:40 신고

3줄요약
지난 9월 24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한국 모레노 임시 감독이 교체된 손흥민과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년 1월 열릴 예정이던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이 같은 해 12월로 연기됐다. 축구대표팀의 '임시' 지휘봉을 잡고 있는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의 거취에도 의문부호가 붙는다.

AFC는 3일(한국시간) 2027 사우디 아시안컵을 2027년 12월 23일부터 2028년 1월 21일까지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이들이 발표한 기존 개최 일정은 같은 해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였다. 약 11개월 뒤로 밀린 셈이다.

대회 개최 연기는 불가피했다는 진단이다. 개최국 사우디는 최근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으로부터 공격받아 공항과 에너지 시설 등이 파괴되는 등 정세가 불안하다. 대회를 정상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고, 꾸준히 연기설이 언급됐다. AFC는 지난달 공식 일정을 발표하며 강행 의지를 드러낸 듯했으나, 결국 개최 연기로 뜻을 모았다.

아시안컵이 연기되면서, 대표팀에도 한 가지 의문부호가 붙게 됐다. 바로 모레노 임시감독의 거취다. 

로베르트 모레노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지난달 29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11월 중동 원정 평가전 소집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모레노 임시감독은 지난 9월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여파로 물러난 홍명보 전 감독의 뒤를 이었다.

모레노 감독과 대표팀의 동행 기간은 11월 A매치까지다. 평가에 따라 2027 AFC 아시안컵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모레노 감독 체제 대표팀은 앞선 A매치 4경기서 2승 1무 1패라는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달 13일과 17일에는 카타르 도하에서 각각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친선전을 앞두고 있다. 아시안컵 개막까지의 텀이 짧기에, 모레노 감독이 대회까지 팀을 이끌 거란 전망이 잇따랐다.

하지만 아시안컵이 연기되면서, 모레노 감독과의 동행도 예정대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

이 기간 대표팀은 경기장 안보다는 외부 잡음에 시달린 경우가 많았다. 지난달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FC포르투), 황희찬(샬케) 등 '1996년생' 주축 선수들의 은퇴설부터, '주장' 손흥민(LAFC) 왕따설이 제기되는 등 부정적 이슈가 끊이질 않았다. 모레노 임시감독이 취임 직후부터 줄곧 '비밀 유지'라는 원칙을 고수했음에도, 선수단 기강이 흔들린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웠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흔들리는 선수단을 정비하는 게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으나, 대회가 전면 연기돼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협회 입장에서도 차기 협회장 선거 및 감독 선임, 선수단 재편을 신중히 검토할 시간을 벌었다. 대표팀은 1960년 이후 첫 아시안컵 우승을 노린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