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통령 순방단 개인정보 유출에 긴급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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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통령 순방단 개인정보 유출에 긴급 회의 개최

경기일보 2026-11-03 09:38: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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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외경. 연합뉴스
청와대 외경.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한 인사 168명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와대가 긴급 회의를 열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청와대는 3일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개인정보 유출 경위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임 실장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개인정보가 외부로 흘러나간 과정과 유출 규모, 피해 발생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하도록 지시했다.

 

또 관련 기관의 정보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책임 소재를 규명하는 한편 대통령 해외 순방 과정 전반의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사태는 6월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참여한 인사들의 신상정보가 보안 분야 유료 사이트에 올라온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해당 자료에는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김용범 당시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한성숙 현 국무총리, 배경훈·조현·김성환 장관 등 고위 공직자들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 항목은 생년월일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 및 만료일 등이다.

 

개인정보 유출 대상에는 청와대와 외교부 관계자, 대통령경호처 소속 경호원, 청와대 출입 기자 등이 포함됐으며, 전체 인원은 168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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