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극본 문수정, 연출 박단희) 5회에서는 윤이준(임시완 분)이 강재희(설인아 분)를 향한 감정을 자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재희와 술에 취해 입을 맞췄던 윤이준은 이후 사소한 신체 접촉에도 심장이 뛰는 등 달라진 감정에 혼란스러워했다. 하지만 정작 강재희는 입맞춤을 기억하지 못했고, 윤이준은 자신만 밤잠을 설칠 만큼 신경 쓰고 있다는 사실에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약혼녀 이시아(최희진 분)까지 등장하며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이시아는 강재희에게 거리낌 없이 볼 뽀뽀를 하는가 하면, 윤이준의 설명에도 두 사람이 썸을 타거나 연애하는 사이가 아니냐고 물으며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그런 가운데 강재희는 윤이준을 둘러싼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했다. 태강그룹 법무팀 변호사 김시현(김정현 분)이 윤이준의 둘째 누나 윤나정(박아인 분)과 은밀하게 만난 데 이어 피해자 한은영(정유민 분)의 두 번째 휴대전화까지 찾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
강재희는 태강그룹 청소 직원으로 위장 잠입한 정완구(김기방 분)와 공조해 한은영이 사망한 직후 사용하던 책상이 교체됐다는 단서를 확보했다. 이후 자신의 책상을 일부러 고장 내 창고에 접근하는 방법으로 한은영의 휴대전화를 찾아냈고, 이를 형사기동대 경위 김석진(남해준 분)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회사 근처에서 강재희와 김석진이 만나는 모습을 목격한 윤이준은 질투심을 억누르지 못했다. 결국 강재희 앞에 나타난 윤이준은 먼저 입을 맞췄고, 강재희 역시 그 순간 첫 번째 입맞춤의 기억을 되찾았다. 서로 다른 감정에 머물러 있던 두 사람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은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전국과 수도권 모두 평균 5%, 최고 6.2%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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