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이강인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을 치른다. 현재 아틀레티코는 승점 4점(1승 1무 1패)으로 16위, 뮌헨은 승점 5점(1승 2무)으로 14위에 올라 있다.
아틀레티코에 중요한 일정들이 다가오고 있다. 가장 먼저 넘어야 할 산은 뮌헨이다. 아틀레티코는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리버풀에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차전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반등했지만, 3차전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4점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이번 뮌헨전에서 승리한다면 남은 UCL 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여기에 다음 리그 경기에서는 바르셀로나와 맞붙는다. 리그 선두 경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뮌헨전에서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시메오네 감독 역시 뮌헨을 경계했다. 그는 경기를 앞두고 "80분 동안 공격하고, 마지막 10분은 상대가 잠시 우리를 공격하도록 내버려두고 싶다. 레반테전에서 20번의 패스를 연결해 득점했던 것처럼 골을 넣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우리는 강력하고 힘이 있는 팀을 상대한다. 어렵고 힘든 순간들을 마주해야 할 것이다. 상대는 후방에서 공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압박을 매우 잘 수행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강인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강한 압박을 구사하는 뮌헨을 상대로 안정적인 볼 소유와 탈압박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좁은 공간에서도 공을 지켜내는 능력이 뛰어나며, 정확한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열 수 있는 선수다. 특히 상대의 압박을 벗겨낸 뒤 전방으로 연결하는 패스는 아틀레티코의 공격 전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중원의 전력 공백도 변수다. 시메오네 감독은 카르도소와 히울만의 결장을 확인했고, 코케 역시 복귀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중원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이강인의 공격 전개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 과연 이강인이 뮌헨을 상대로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며 팀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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