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채정안TV’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그룹 세븐틴의 승관이 군 입대를 앞두고 배우로 첫발을 내디디며 “인기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연기를 대신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2일 채정안의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승관이 보고 싶은 캐럿들 다 모여라. 군대 가기 전 정안 누나랑 놀다 간 부승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승관은 드라마 ‘수목금’에 함께 출연하는 채정안과 식사를 하며 첫 연기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스로를 “신인 배우 부승관”이라고 소개한 그는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부터 촬영 현장에서 느낀 긴장감까지 솔직하게 밝혔다.
승관은 배우로 활동하는 친구들에게 연기를 해보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했다. 처음에는 예능에서 보여준 이미지 때문에 자신의 연기가 우스워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진지한 모습도 잘 어울릴 것이라는 친구들의 응원에 마음이 움직였다.
이후 여러 작품과 가수 출신 배우들의 연기를 찾아보며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첫 대본 리딩 당시의 기억도 꺼냈다. 승관은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자 손이 떨릴 만큼 긴장했다고 밝혔다. 낯선 현장에서 먼저 말을 걸어준 사람은 채정안이었다.
그는 채정안이 편안하게 대화를 이끌어준 데 이어 리딩이 끝난 뒤 “잘하네”라고 격려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채정안 역시 승관의 첫인상을 떠올리며 “분명히 떨고 있다고 했지만 뭔가 유연했다”고 칭찬했다. 승관은 “이건 극찬”이라며 기뻐했다.
세븐틴으로 거둔 성과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채정안이 높은 인기를 누리는 기분을 묻자 승관은 “내가 다 혼자 한 게 아니라서 혼자 빠져나오면 이게 다 내 게 아닌 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답했다.
입대 전 촬영한 영상의 마지막에는 팬들을 향한 인사도 남겼다.
승관은 “가기 전에 이렇게 채정안TV에서 인사드리고 갈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잘 마치고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정안은 “우리 승관이 많이 응원해 주고, 내년 ‘수목금’ 드라마에서도 많이 기대해 달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후배를 응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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