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류승우 기자┃정관장이 무니의 부상 공백을 버티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변준형이 득점과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고, 막판 추격을 받은 순간에는 박지훈이 자유투로 승부를 닫았다. 한국가스공사는 4점 차까지 따라붙고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2일 정관장이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7대71로 꺾었다. 7승 4패로 3위를 지켰다. 3연승을 놓친 한국가스공사는 5승 6패로 수원 KT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무니 빈자리, 여러 손으로 메웠다
무릎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은 무니가 빠졌지만 정관장의 득점은 한쪽에 쏠리지 않았다. 변준형이 15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라숀 토마스가 14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문유현도 12점을 넣었다.
출발은 한국가스공사가 앞섰다. 정관장은 1쿼터를 18-21로 마쳤으나 2쿼터 들어 흐름을 바꿨다. 상대 득점을 13점으로 묶고 22점을 쌓았다. 전반 종료 때는 40-34, 정관장의 6점 차 리드였다.
변준형은 전반에만 8점을 책임졌다. 반면 한국가스공사 케베 알루마는 3점에 그친 데다 실책을 4개나 범했다.
턱밑까지 쫓기자, 외곽포로 응수
후반에는 라건아를 앞세운 한국가스공사가 반격했다. 점수는 한때 47-48, 한 점 차까지 좁혀졌다. 정관장은 외곽에서 답을 찾았다. 데이본 리드와 토마스의 3점슛이 잇따라 터지며 다시 간격을 벌렸다. 3쿼터를 마쳤을 때 전광판에는 60-53이 찍혔다.
마지막 쿼터 종료 2분 50여초 전에는 변준형과 렌즈 아반도가 합작했다. 변준형이 띄운 패스를 아반도가 앨리웁 덩크로 꽂았다. 추격을 떨쳐내야 할 시점에 나온 득점이었다.
4점 차 추격… 가스공사, 마지막 슛이 빗나갔다
한국가스공사도 물러서지 않았다. 71-75까지 따라붙으며 정관장을 압박했다. 그러나 그다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알루마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고, 후속 공격도 빈손으로 끝났다. 종료 12초 전 던진 알루마의 3점슛은 림에도 닿지 않았다. 정관장은 박지훈이 마지막 자유투 2개를 넣어 6점 차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양 팀 최다인 19점을 올렸다. 알루마도 후반에 득점을 보태 17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을 마지막 한 방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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