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의 미래, 국방산업과 세계딸기로 연다”… 박수현 충남지사, 지역 발전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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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의 미래, 국방산업과 세계딸기로 연다”… 박수현 충남지사, 지역 발전 승부수

투어코리아 2026-11-03 02:45: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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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가 잠시 입고 있던 점퍼를 백성현 논산시장에게 입혀준 뒤 환한 미소를 지으며 서로 포옹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박수현 충남지사가 잠시 입고 있던 점퍼를 백성현 논산시장에게 입혀준 뒤 환한 미소를 지으며 서로 포옹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上)박수현 충남지사가 백성현 논산시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국방산업 기반 확충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下)박수현 충남도지사가 2일 논산아트센터에서 열린 충남통(通)행 시민과의 대화에서 논산 발전 구상과 도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남도(편집 류석만 기자)
▲(上)박수현 충남지사가 백성현 논산시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국방산업 기반 확충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下)박수현 충남도지사가 2일 논산아트센터에서 열린 충남통(通)행 시민과의 대화에서 논산 발전 구상과 도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남도(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국방산업을 키우고 세계적인 딸기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관광도시를 만든다.

충남도와 논산시가 지역의 핵심 성장동력을 하나로 묶어 논산의 미래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육성,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부터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성공 개최, 문화관광 기반 확충과 광역교통망 구축까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2일 논산에서 민선 9기 열두 번째 '충남통(通)행' 일정을 진행하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논산 발전을 위한 도정 구상과 주요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현안을 행정기관의 책상 위에서 논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현장 중심 행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일정은 백성현 논산시장과의 조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언론인 간담회, 논산시의회 방문,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지난 6월 타운홀 미팅에서 접수한 건의 사항의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질문과 제안에 직접 답하며 지역 발전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행사장 밖에는 '도지사 직통 현장 민원실'도 운영했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지역 현안을 직접 상담·접수하고, 소관 부서 검토를 거쳐 처리 과정과 결과까지 관리하는 방식으로 현장 소통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논산 발전 구상의 첫 번째 핵심은 국방산업이다.

충남도는 논산을 대한민국 국방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시험·실증·생산으로 이어지는 산업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우선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는 논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협력을 통해 조속한 조성을 지원하고, 지난 6월 방위사업청 공모에 선정된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국방로봇 분야의 산업 기반을 구축한다.

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방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이 집적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는 2단계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향후 부지 매입과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논산의 국방산업 기반을 한 단계 끌어올릴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에도 힘을 모은다.

충남도는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도내 이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논산시와 공동 대응해 국방산업 관련 기관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두 번째 성장축은 세계를 향한 논산 딸기산업이다.

충남도는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논산의 지역 브랜드를 넘어 세계적인 딸기산업 교류와 비즈니스의 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시관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행사장 기반 조성은 물론 국내외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안전대책 마련에도 논산시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딸기산업 스마트팜 복합단지 역시 미래농업을 이끌 핵심 기반으로 육성한다. 2단계 기반 조성과 입주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해 고품질 딸기 생산 기반을 넓히고, 첨단농업 기술과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충남도는 K-헤리티지 밸리 설계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탑정호 일원의 산노리 자연문화예술촌과 어드벤처 키즈파크 조성을 지원해 논산의 역사·문화·자연자원을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주요 과제다.

충청권 동서축 고속도로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강경과 계룡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3단계 사업은 호남선 고속화 추진 상황에 맞춰 후속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방산업과 미래농업, 문화관광을 뒷받침할 광역교통망까지 확충해 기업 유치와 투자 활성화,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논산이 가진 국방산업과 딸기, 역사·문화의 강점이 기업과 일자리,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논산시와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논산에 이어 이달 서천·천안·예산에서도 충남통행을 이어가며 시군별 주요 현안과 발전 과제를 점검할 예정이다.

각 시군민과의 대화는 도 공식 유튜브 채널 '충남TV'를 통해 생중계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도민들도 실시간 댓글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방산업은 기업과 일자리를 만들고, 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논산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며, 문화관광과 교통망은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낸다.

이번 충남통행은 논산이 보유한 산업·농업·문화적 자산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확인한 자리였다.

중요한 것은 발표된 구상이 실제 투자와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는 실행력이다.

충남도와 논산시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을 얼마나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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