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은 도전, 청양의 저력 빛났다”… 장애인체전 종합 13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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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은 도전, 청양의 저력 빛났다”… 장애인체전 종합 13위 쾌거

투어코리아 2026-11-03 02:45: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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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열 청양군수와 청양군 선수단이 제32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선전을 다짐하며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청양군
▲김홍열 청양군수와 청양군 선수단이 제32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선전을 다짐하며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청양군
▲(上)‘제32회 충남장애인체전’에서 육상(트랙) 지적일반부 여자 400m 릴레이에 3위를 수상한 복경현·김명화·송은미·유경희 선수, (下)‘제32회 충남장애인체전’에서 휠체어 남자 원반던지기에 1위를 수상한 서홍식(왼쪽에서 세 번째) 선수. /사진-청양군(편집 류석만 기자)
▲(上)‘제32회 충남장애인체전’에서 육상(트랙) 지적일반부 여자 400m 릴레이에 3위를 수상한 복경현·김명화·송은미·유경희 선수, (下)‘제32회 충남장애인체전’에서 휠체어 남자 원반던지기에 1위를 수상한 서홍식(왼쪽에서 세 번째) 선수. /사진-청양군(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한계를 뛰어넘은 도전이 청양의 자부심으로 돌아왔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혼을 발휘한 청양군 장애인 선수들이 충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해보다 종합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리고 메달 17개를 수확하는 값진 결실을 거두면서 청양 장애인체육의 성장 가능성과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충남 청양군(군수 김홍열)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천안시 일원에서 열린 '제32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점 2만 5,703점을 획득하며 종합 13위를 기록,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종합 15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것으로, 총점 역시 지난해 2만 873점보다 무려 4,830점이나 높아졌다. 순위 상승뿐 아니라 전반적인 경기력과 선수단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에 청양군은 선수 135명과 임원 120명 등 모두 25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선수단은 정식 13개 종목과 시범 2개 종목 등 총 15개 종목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청양군의 명예를 걸고 뜨거운 승부를 벌였다.

그 결과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육상과 볼링, 필드 종목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며 종합 성적 향상을 견인했다.

육상 트랙에서는 지적고등부 여자 400m와 일반부 여자 1,500m, 중등부 여자 높이뛰기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며 기량을 과시했다.

필드 종목에서는 휠체어 남자 원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창던지기 은메달과 입식 원반던지기 동메달을 추가했다.

볼링에서도 여자 2인조 은메달과 여자 개인전 동메달을 따내며 값진 성과를 보탰다.

다른 종목에서도 청양 선수단의 활약은 이어졌다.

e-스포츠에서는 종합 6위와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고, 수영과 당구는 각각 종합 7위에 올랐다. 특히 당구에서는 은메달 2개를 추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좌식배구 종합 10위를 비롯해 탁구 여자 단식과 축구 일반부, 역도 남자 -65kg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여러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이번 성과는 특정 종목에 집중된 결과가 아니라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결집해 만들어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

무엇보다 장애와 환경적 제약을 딛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한계를 넘어선 선수들의 도전은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메달의 색깔과 순위를 넘어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의 모습은 장애인체육이 지닌 진정한 가치와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홍열 청양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지도자 여러분, 묵묵히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확인한 청양군 장애인체육의 가능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장애인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훈련 여건 개선과 체육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청양군은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과를 발판 삼아 지역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선수 발굴과 육성, 훈련 환경 개선 등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메달보다 빛난 것은 포기하지 않은 도전이었고, 순위보다 값진 것은 함께 흘린 땀과 열정이었다.

청양군 선수단이 보여준 이번 투혼은 장애인체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웠다.

종합 13위라는 성과를 넘어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청양 장애인체육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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