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세종시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현장에서 기록해 온 언론인이 이제 세종시의 목소리를 전하는 역할을 맡았다.
지역 언론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취재 경험과 도시 발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행정수도 세종의 미래와 시정 비전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새로운 소통 창구가 출범했다.
이희택(49·사진) 신임 세종시 대변인이 2일 임용돼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이번 인사는 세종시가 대변인 기능을 확대하고 시정 홍보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시 최초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통해 이뤄졌다.
언론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대변인으로 영입해 시정과 시민을 잇는 소통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 신임 대변인은 1977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 대신고와 한양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중도일보 편집국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해 취재 현장에서 다양한 지역 현안을 다뤘다.
특히 세종포스트 편집국장, 디트뉴스24 세종취재본부장, 중도일보 세종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세종시 출범 이전부터 도시의 탄생과 성장,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주요 현안을 현장에서 취재해 왔다.
세종시가 국가 행정의 중심도시로 성장해 온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만큼 도시의 역사와 지역 현안, 시민사회의 변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이번 임명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이 신임 대변인의 역할은 단순한 시정 홍보에 그치지 않는다. 시정 5기의 주요 정책과 비전을 시민 눈높이에서 전달하고, 시정과 시민 사이의 정보 격차를 줄이는 한편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연결하는 소통 창구 역할이 핵심이다.
특히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과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시점에서 세종시의 정책 방향과 도시 발전 비전을 대내외에 정확하게 알리는 홍보 전략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 신임 대변인은 언론인 재임 시절 세종시 갈등관리심의위원회와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축제 자문위원회, 체육진흥협의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와 정책적 경험을 쌓았다.
최근까지 경찰청 수사이의심의위원회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국가상징구역 전문가 분과위원도 역임했다.
시민사회와의 접점도 넓혀왔다. 2022년부터 어울링 공공자전거 행사, 2024년부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야간 개방 행사를 처음 기획하며 시민들이 도시의 공공자원을 직접 경험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참여했다.
학문적 전문성도 갖췄다. 2024년 8월 배재대학교 관광축제한류대학원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권역의 관광 특화 방안 선호도 연구'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세종의 도시 경쟁력과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이어왔다.
이희택 신임 대변인은 "시정 5기는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시정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고 시민과의 소통을 한층 더 깊이 있게 확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대변인 임명을 계기로 시정 홍보의 전문성을 높이고 언론과 시민사회, 행정 간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의 역사를 기록하던 시선에서 도시의 미래를 설명하는 목소리로.’
세종시 출범 전부터 지역 현장을 누벼온 언론인 출신 대변인이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어떤 소통 전략과 홍보 역량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정의 성과를 알리는 일만큼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전달하는 일도 중요하다. 이 신임 대변인의 취임이 세종시와 시민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새로운 소통의 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