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탑(본명 최승현)과 배우 나나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탑·나나 커플. / 온라인 커뮤니티·SNS
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 운영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두 사람이 함께 방문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카페는 오는 4일 탑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마련한 공간이다.
운영자는 영상을 올리면서 탑과 나나의 SNS 계정을 함께 태그해 방문 사실을 알렸다. 지난달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이 한 달 만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자 온라인에서도 관심이 이어졌다.
마스크 쓴 채 생일카페를 둘러본 탑·나나
영상 속 탑은 검은색 점퍼를 입고 흰색 마스크를 쓴 차림이었다. 그는 카페 안을 돌아다니며 팬들이 준비한 장식과 사진을 살펴봤다. 자신을 위해 꾸민 공간이 신기한 듯 곳곳을 둘러보며 밝게 웃는 모습도 담겼다. 또한 탑은 현장을 찾은 팬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나나는 회색 재킷을 입고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탑과 동행했다. 그는 탑과 함께 카페를 둘러봤고, 휴대전화를 들어 탑의 모습을 촬영하는 듯한 장면도 영상에 포착됐다. 두 사람은 마스크를 쓴 편안한 차림으로 카페를 찾았다.
팬들은 직접 마련한 생일카페를 찾아온 탑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후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공개 연애 중인 두 사람의 근황이 화제가 됐다.
팬사이트 운영 종료 뒤 탑이 직접 올린 사과문
탑은 생일카페 영상이 공개되기 하루 전인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약 20년간 자신을 응원해 온 팬사이트 '최승현닷컴' 운영진과 팬들을 향한 사과문이었다.
탑·나나 커플. / 탑스팟픽쳐스(TOPSPOT PICTURES) 제공
앞서 최승현닷컴은 탑과 소속사의 소통 부족 등을 지적하며 운영 종료를 선언했다. 또한 이 팬사이트가 준비했던 전시회도 예약 인원 저조 등의 이유로 취소됐다. 이에 소속사가 먼저 사과했고, 뒤이어 탑도 직접 입장을 밝혔다.
탑은 사과문에서 스스로를 믿기 어려웠던 순간에도 팬들이 다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줬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팬사이트 운영진을 향해 "한결같이 그곳을 지키기 위해 쏟아주신 시간과 노력"을 언급했다. 이어 팬들의 진심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게 보내주신 그 커다란 마음 덕분에 나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그동안 받은 응원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는 자신 때문에 오해를 받고 상처를 입은 운영진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시작해 연인으로 이어진 두 사람
탑과 나나의 인연은 지난 1월 시작됐다. 나나가 탑의 첫 솔로 정규앨범 '다중관점'의 더블 타이틀곡 '완전 미쳤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두 사람은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친분을 이어갔다. 지난 4월에는 나나가 탑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했고, 두 사람이 똑같은 옷을 맞춰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은 배달 음식과 편의점 음식, 과자 등을 먹으면서 탑의 앨범을 함께 감상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쯤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열애 사실은 지난달 2일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당시 탑 측 관계자는 "탑과 나나가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가까워져 지난 6월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나나 측 관계자도 열애를 인정하면서 "예쁘게 봐달라"고 부탁했다.
탑·나나 커플. / 탑스팟픽쳐스(TOPSPOT PICTURES) 제공
나나는 열애 인정 당시 팬들에게 직접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많이 당황했지. 나도 조금 부끄럽기도 하다"며 팬들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탑은 2024년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배우로 복귀했다. 그리고 지난 4월에는 가수로도 컴백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애프터스쿨 출신인 나나는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에서 사극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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