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쓴 줄 알고 버렸는데…” 로션 통 입구에 비닐 씌웠더니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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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줄 알고 버렸는데…” 로션 통 입구에 비닐 씌웠더니 생긴 일

위키푸디 2026-11-02 18:00:00 신고

3줄요약

펌프형 로션을 사용하다 보면 내용물이 남아 있는 것 같은데도 펌프를 눌렀을 때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통을 흔들어보면 묵직한 느낌이 들지만 아무리 눌러도 로션이 나오지 않아 버리기 아깝다.

이럴 때는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으로 남은 로션을 꺼내 쓸 수 있다. 별도의 도구를 구매하지 않고도 통 안쪽에 붙은 로션을 모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펌프가 멈춰도 로션이 남아 있는 이유

펌프형 로션은 통 안쪽에 연결된 가느다란 관을 통해 내용물을 끌어 올리는 구조다. 펌프를 누르면 관을 따라 로션이 올라와 입구로 배출된다.

로션은 물보다 걸쭉해 통 안쪽 벽면이나 바닥에 달라붙기 쉽다. 내용물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로션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관 끝에 닿지 않아 펌프를 눌러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펌프가 작동하지 않을 때는 먼저 용기를 열어 안쪽에 남은 양을 확인해 보자. 바닥이나 벽면에 로션이 남아 있다면 마지막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그중 하나가 펌프를 분리한 뒤 통 입구에 비닐을 씌우는 방법이다. 로션이 아래쪽으로 모이도록 통을 뒤집어 두었다가 조금씩 꺼내 쓰는 방식이다.

비닐과 고무줄로 로션 통 입구 막기

준비할 물건은 깨끗한 위생 비닐과 고무줄, 이쑤시개다. 먼저 로션 통의 펌프를 돌려 분리한다. 입구 주변에 묻어 있는 로션은 깨끗한 휴지로 닦아준다. 이후 새 위생 비닐을 통 입구보다 넉넉한 크기로 자른다. 비닐을 입구 위에 팽팽하게 덮고 고무줄로 여러 번 감아 고정한다.

비닐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가운데를 맞춰 덮는다. 고무줄을 감은 뒤에는 가장자리가 고르게 고정됐는지 확인한다. 비닐이 단단히 고정됐다면 이쑤시개로 가운데에 아주 작은 구멍을 낸다. 이 구멍은 로션이 나오는 입구 역할을 한다.

처음에는 구멍을 작게 만들고 로션이 나오는 양에 따라 조금씩 넓혀준다. 구멍이 작으면 내용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비닐을 씌운 뒤에는 통을 가볍게 기울여 고정 상태를 살펴본다. 로션이 가장자리로 새지 않는지 확인한다.

통을 거꾸로 세워 남은 로션 아래로 모으기

비닐을 씌웠다면 로션 통을 천천히 뒤집는다. 통 안쪽에 남은 로션이 입구 쪽으로 내려오도록 하기 위해서다. 로션은 걸쭉한 성질이 있어 바로 흘러내리지 않을 수 있다. 이때 통을 거꾸로 세워 잠시 두면 벽면에 붙어 있던 내용물이 자체 무게로 서서히 내려온다.

로션 통을 안정적으로 세워두려면 다 마신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을 받침대로 사용하면 편리하다. 이때 컵은 로션 통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넓고 깊은 것을 선택한다. 

시간이 지나 로션이 입구 쪽에 모였다면 통을 들어 내용물을 꺼낸다. 부드러운 플라스틱 용기는 몸체를 가볍게 눌러 로션을 짜낼 수 있다. 단단한 용기라면 통을 기울여 로션이 천천히 흘러나오도록 한다. 

다 쓴 로션 통 제대로 분리배출하기

로션을 끝까지 사용했다면 용기를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것도 중요하다. 로션 통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지만, 펌프와 몸체의 재질이 달라 구분해서 버려야 한다.

특히 펌프는 겉으로 보면 플라스틱처럼 보이지만 내부에 금속 스프링이 들어 있는 제품이 많다. 여러 재질이 결합한 펌프는 재활용할 수 없어서 따로 빼야 한다.

먼저 로션통에 남은 내용물을 최대한 사용한 뒤 펌프를 돌려 분리한다. 분리한 펌프는 내부에 금속 부품이 결합돼 있다면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린다.

플라스틱 용기는 안쪽에 남은 로션부터 제거한다. 내용물이 조금 남아 있다면 물을 소량 넣고 흔들어 헹군다. 깨끗하게 헹궜다면 물기를 빼고 겉면에 붙은 라벨도 제거한다. 이후 용기 바닥에 표시된 재질을 확인해 알맞은 플라스틱 재활용함에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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