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본공사 시작해 2031년 말 개통 목표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동탄트램' 건설 사업이 실시설계 시작과 우선시공분 착공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2009년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 트램 등 '신교통수단' 도입이 공식화한 지 17년 만이다.
화성시는 실시설계 적격자와 우선시공분 시공사로 DL이앤씨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2일 장지동 차량기지 예정지에서 우선시공분 공사 착수식을 개최했다.
'우선시공분' 공사란 본공사에 앞서 현장사무소와 가설울타리 등을 설치하는 준비 작업이다.
동탄트램 건설사업(1단계)은 사업자가 기술제안서를 제출해 입찰하는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시는 6차례 유찰 끝에 지난달 30일 DL이앤씨 컨소시엄과 실시설계 및 우선시공분 공사 부분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이에 따라 DL이앤씨 측은 앞으로 120일간 우선시공분 공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내년 하반기까지 8개월여간 본공사 실시설계를 하게 된다.
향후 DL이앤씨 측이 제출한 실시설계안이 기준 점수만 충족하면 화성시는 해당 컨소시엄과 본공사 시공 계약도 체결하게 된다.
시는 내년 하반기 본공사에 착수해 2031년 12월 동탄트램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7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시민들의 숙원인 동탄트램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시민들의 출퇴근길과 통학길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동탄트램이 시민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핵심 교통수단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동탄트램 건설 사업은 수원 망포역에서 동탄역을 지나 오산까지 노선(16.6㎞)과 병점역에서 동탄역을 지나 차량기지까지 노선(17.8㎞) 등 2개 노선(34.4㎞)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 대책의 일환으로 전체 사업비 9천981억원 중 대부분인 9천200억원(92.2%)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화성시와 수원시, 오산시가 비율에 따라 분담하게 된다.
이번에 실시설계가 시작된 구간은 오산시 구간(2.85㎞)을 제외한 동탄트램 1단계 건설 공사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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