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까이, 공격적으로 다가오더라” 대기심 밀친 황희찬의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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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까이, 공격적으로 다가오더라” 대기심 밀친 황희찬의 해명

스포츠동아 2026-11-02 16:01: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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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케 황희찬(위)은 최근 독일 포칼컵 경기 도중 대기심과 팀 닥터를 밀치는 행위를 범해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쾰른|신화뉴시스

샬케 황희찬(위)은 최근 독일 포칼컵 경기 도중 대기심과 팀 닥터를 밀치는 행위를 범해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쾰른|신화뉴시스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소속팀 경기 도중 대기심과 팀 닥터를 밀쳐 논란을 빚은 황희찬(샬케04)이 상대가 먼저 공격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그와 같은 행동을 하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2일(한국시간) “황희찬이 경기 중 발생한 충돌 상황에 대해 해명을 했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29일 디나모 드레스덴과 2026~2027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경기 도중 파울을 선언하지 않은 판정에 항의하다 대기심을 밀쳤다. 이 과정서 자신을 말리려던 팀 닥터까지 거칠게 손으로 밀어냈다.

당시 경기를 진행한 주심은 황희찬에게 옐로카드만 줬지만 미론 무슬리치 샬케 감독은 황희찬의 행동을 공개 질타했고, 현지 언론은 추가 징계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황희찬은 이후 선수단에 사과했고, 구단 자체 징계는 받지 않았다.

논란 이후 지난 주말 펼쳐진 라이프치히와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황희찬은 “(대기심에게) 어떻게 파울이 아니냐고 항의했더니 그(대기심)이 내게 너무 가까이, 또 공격적으로 다가왔다”면서 “그가 내게 붙지 못하게 하려고 밀어냈을 뿐이다. 강하게 밀치거나 때린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황희찬을 향한 시선은 곱지 않다. 지난 여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울버햄턴을 떠나 샬케에 임대 선수로 합류했으나 공식 7경기서 도움 1개를 올렸을 뿐이다. 특히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뽑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구단 의무 스태프와 심판이 얽힌 물리적 행동까지 범했다.

국내 여론도 좋지 않다. 9~10월 국내 A매치 4경기를 위해 축구국가대표팀에 합류했던 그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황인범(FC 포르투) 등 1996년생 동갑내기 친구들과 오해를 불러일으킨 언행으로 팬들의 거센 질타를 받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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