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이 악취가 나던 분뇨 반입장에서 시민들과 커피를 마시며 악취 저감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일 공단에 따르면 오는 4일 가좌사업소에서 ‘가좌분뇨통합처리시설 악취개선 성과보고회’를 연다. 시설 개선 과정과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현장 견학을 통해 달라진 작업환경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참석자들이 분뇨 반입장에서 직접 커피를 마시는 체험행사를 한다. 악취 발생에 취약했던 공간에서 머물며 수치로 나타난 개선 효과를 체감시킨다는 취지다.
공단은 최근 가좌분뇨통합처리시설의 황화수소를 95.1%, 복합악취를 87% 줄였다. 4일 열리는 보고회에서는 이 같은 성과를 거둔 시설 개선 사례와 운영 방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단은 ‘분뇨 원수저장조 교반방식 개선’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앞서 공단은 지난 상반기 ‘분진·악취 제로화 추진단 성과보고회’에서 ‘분뇨 원수저장소 교반방식 개선’ 사업을 최우수 사례로 꼽았다.
또 공단은 이번 보고회에서 현장 직원들의 작업환경을 개선한 사례도 함께 발표하고 교반방식 개선 내용을 비롯해 악취 포집과 시설 밀폐화, 친환경 대기편승 악취저감시스템 도입 과정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성과 발표 이후 분뇨 반입장과 전처리시설을 둘러보며 시설 운영 현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악취 저감 설비가 어떤 원리로 작동하고, 현장에서 어떻게 운영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이어진다.
공단은 ‘분진·악취 제로화’를 중점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민원 대응과 법적 기준 준수에 그치지 않고 악취 발생 원인을 개선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끌어내겠다는 목표다.
김성훈 이사장은 “가좌사업소에서 이룬 성과는 악취에 가장 취약했던 분뇨처리 현장에서 직원들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그간의 악취 개선 성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열악한 여건에서도 현장을 지켜온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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