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마켓의 e쿠폰 핀번호 무단 사용 사고가 고객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피해 고객에 대한 보상을 마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핀번호 교체에 나섰다.
ⓒ G마켓
G마켓은 지난 1일 개인정보 유출 피해 고객에게 사과문과 안내문을 보내고 보상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홈페이지에도 사과문을 게시했다.
보상은 피해 유형에 따라 이뤄졌다. e쿠폰이 무단 사용돼 금전적 손해를 입은 고객에게는 액면가를 기준으로 피해 금액 전액을 지급했다. e쿠폰 사용 피해가 없는 개인정보 유출 고객에게도 스마일캐시 1만원을 제공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외부 서비스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취약점을 노린 비인가 접근으로 발생했다. 지난달 28~29일 무단 접근이 있었으며, G마켓은 같은 달 30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하고 대응에 착수했다.
유출 항목에는 △고객 이름 △아이디 △e쿠폰 핀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됐다. 로그인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피해 고객이 몇 명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고객이 구매한 e쿠폰 핀번호를 제3자가 동의 없이 등록·사용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알려졌다. G마켓은 지난달 30일 초기 입장을 통해 비인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지만, 당시에는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구체적인 보상 방안을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는 상품권을 보유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e쿠폰 핀번호를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관계기관 신고도 진행했다. 사고를 인지한 지난달 3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를 신고한 데 이어, 지난 1일 오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신고를 마쳤다. 사이버수사대에도 조만간 신고할 예정이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