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원효가 아내인 심진화에게 15년째 결혼기념일마다 명품 가방을 선물한다고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서는 김영희, 정범균과 송준근, 김원효가 출연했다.
이날 정범균의 동기인 22기 송준근, 김원효가 등장했다. 김원효는 “개그맨, 사업가, 15년째 심진화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김영희는 “22기가 정말 황금 기수다. 지난번에 박영진, 허경환, 양상국이 다녀간 데 이어 이분들을 모시게 됐다”고 하자, 송준근과 김원효는 “저희가 왜 네다섯 번째냐. ‘말자쇼’가 인지도 순으로 부르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김영희는 “그러면 이번 주 아니죠”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범균과 송준근은 엉뚱하기로 유명했던 김원효의 에피소드를 폭로했다. 정범균은 “말이 좋아서 엉뚱한 거지, 참 개념이 없다”고 밝혔다. 송준근은 김원효의 후드티 사건을 언급하며 “개그맨 생활할 때 규율이 있어서 옷차림도 신경 써야 했다. 모자를 쓰고 다니지 말자고 약속했는데, 원효 씨가 개념 없이 ‘그럼 후드티는요?’라고 하더라. 동기지만, 심박수가 너무 빨리 뛰었다”고 떠올렸다.
또한 정범균은 “그땐 NG 내면 많이 혼났다. 저랑 김원효 씨 둘이 NG를 내서 손을 들었는데, 제가 선배한테 뺨을 맞았다. 고개를 돌려서 김원효 씨를 보니까 손을 내리고 있더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원효는 “NG 낸 게 뭐가 자랑이라고 손을 번쩍 드냐. 분위기 보다가 천천히 조심스럽게 손을 올렸다. 정범균 씨는 ‘저요’란 식으로 손을 올리더라”면서 자연스럽게 손을 내리게 된 이유를 말했다.
송준근은 “선배가 분위기 풀어준다고 해서 중국집에서 시키자고 했다. 눈치껏 짜장면으로 통일하고 있었는데, 김원효는 잡채밥을 시키더라”고 했고, 김원효는 “제 이후엔 이런 집합이 없어졌다. 해도 안 먹히는 걸 알기 때문”이라며 악습을 타파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김원효는 심진화에게 결혼기념일마다 명품백을 선물한다고 고백했다. 김원효는 “제가 결혼식 사회를 1,780번 넘게 봤는데, 제일 많이 듣는 게 혼인 서약이다. 근데 사람들이 잘 안 지킨다”라며 “전 혼인 서약 때 명품백을 사주겠다고 해서 그걸 지키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원효는 누적 금액에 대해 “억은 넘는다”라며 “평생 함께한단 사람한테 1억도 못 쓰냐”고 반문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KBS2 ‘말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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