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배우 손석구와 박보영이 강형철 감독의 신작 ‘너와 함께라면’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영화 ‘너와 함께라면’(영제 Kiss For Tomorrow)은 지난 10월 31일 첫 촬영에 들어갔다. 하루에 한 번 키스하지 않으면 다음 날을 맞이할 수 없는 부부가 크루즈 여행 중 갑작스럽게 헤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손석구는 아내 오성에게 첫눈에 반한 뒤 변함없는 애정을 쏟는 남편 지경을 연기한다. 크루즈 여행 도중 아내와 떨어져 낯선 곳에 홀로 남겨진 그는 다시 아내를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박보영은 남편과 재회하기 위해 크루즈에서 방법을 찾아 나서는 오성 역을 맡는다. 밝고 적극적인 성격의 인물로, 손석구와 처음으로 부부 연기를 선보이게 됐다.
두 배우의 만남과 함께 강형철 감독과 박보영의 재회도 주목할 부분이다. 박보영은 2008년 개봉한 ‘과속스캔들’에서 황정남 역을 맡아 흥행에 성공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18년 만에 강 감독의 작품에 다시 참여하게 됐다.
강 감독에게도 이번 영화는 새로운 도전이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스윙키즈’, ‘하이파이브’ 등을 선보인 그는 ‘너와 함께라면’을 통해 처음으로 로맨스 장르를 본격적으로 연출한다.
이번 작품은 키스와 타임루프를 중심 소재로 삼는다. 떨어진 부부가 서로를 찾아가는 과정에 로맨틱 코미디와 모험 요소를 결합해 기존 작품들과 다른 이야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촬영은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와 태국 등에서 진행된다. 크루즈를 주요 배경으로 활용하며 해외 로케이션을 통해 두 주인공의 여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강형철 감독은 첫 촬영을 시작하며 “시간이 갈수록 한 편 한 편이 더욱 귀하게 느껴진다”며 “오늘의 크랭크인 경험을 소중히 여겨, 관객 여러분께 기분 좋은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일러스트레이터 하이쑤 작가가 참여한 시나리오북 아트워크도 선보였다. 서로 떨어져 있던 두 주인공이 재회해 입을 맞추는 장면을 연속된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쑤 작가는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당시 경쾌한 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작업 과정에서도 즐거움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한편, NEW가 선보이는 영화 ‘너와 함께라면’은 지난 10월 31일 촬영을 시작했으며 국내외 로케이션을 거쳐 제작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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