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시절 제자 사랑 여전했다!’ 무리뉴, 케인 발롱도르 수상에 진심 어린 축하…“그와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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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시절 제자 사랑 여전했다!’ 무리뉴, 케인 발롱도르 수상에 진심 어린 축하…“그와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

인터풋볼 2026-11-02 01: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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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옛 제자 해리 케인의 발롱도르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케인은 지난달 26일(한국시간) 열린 2026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생애 첫 남자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다. 음바페와 라민 야말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잉글랜드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은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무려 25년 만이다.

압도적인 활약에 따른 결과였다. 케인은 2025-26시즌 바이에른 뮌헨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총 65경기에 출전해 73골을 터뜨렸다. 특히 뮌헨 소속으로 공식전 51경기에서 61골을 몰아치며 분데스리가 득점왕과 국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4골을 기록했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의 3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무리뉴 감독에게도 케인의 수상은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 두 사람은 과거 토트넘에서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케인은 무리뉴 감독의 지휘 아래 득점뿐만 아니라 연계 플레이와 기회 창출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공격수로서 한층 발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해리 케인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고, 훌륭한 프로 선수이며, 훌륭한 사람이다"고 극찬했다.

이어 "내 선수가 수상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있지만, 동시에 솔직하게 말해서 해리가 수상한 것이 매우 기쁘다. 그는 이러한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는 선수이자 사람이며, 자신의 경력에 이 영예를 추가할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현재 자신의 제자인 음바페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반면 킬리안은 독보적인 선수다.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플라티니 같은 일부 선수들은 발롱도르를 여러 차례 수상했다. 발롱도르는 매년 수상자가 나오지만,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단 한 명뿐이다"고 말했다.

발롱도르 투표 결과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특히 주드 벨링엄이 11위에 머문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발롱도르 투표와 관련해 나를 조금 놀라게 한 것은 11위에 오른 주드 벨링엄의 순위다.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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