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10연승 도전, 한 둥지 이웃 된 SK가 저지(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프로농구 삼성 10연승 도전, 한 둥지 이웃 된 SK가 저지(종합)

연합뉴스 2026-11-01 18:37:44 신고

3줄요약

SK 오재현 끈덕진 수비에 22득점까지 만점 활약

DB는 LG 잡고 단독 4위로…알바노 34점 폭발

SK 오재현 SK 오재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늦어진 시즌 첫 'S-더비'에서 서울 삼성의 개막 10연승을 저지했다.

SK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삼성에 90-76으로 이겼다.

국제대회 일정이 꼬이면서 뒤늦게 정규시즌을 시작한 SK는 2라운드에서야 처음 맞이한 삼성을 잡고 5연승을 내달렸다. 순위표에선 2위(5승 1패)를 유지했다.

선두 삼성은 프로농구 역대 최다 개막 연승 기록을 9경기에서 더 연장하지 못했다.

역대 최단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 달성의 진기록 달성도 불발됐다. 이 부문 기록은 2007-2008시즌 원주 동부(현 DB)의 11경기다.

서울이 연고인 두 구단이 그간 SK가 단독으로 쓰던 잠실학생체육관을 이번 시즌부터 홈으로 나눠 쓰기로 하고서 치른 첫 맞대결이어서 SK엔 승리의 의미를 더했다.

삼성이 홈으로 쓰던 잠실실내체육관은 서울종합운동장 일대 재개발로 철거되고 있다.

삼성이 홈, SK가 원정 팀으로 나선 경기장에는 5천84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꽉 찬 잠실학생체육관 꽉 찬 잠실학생체육관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의 활력소인 에디 다니엘이 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8주의 장기 결장이 예상되는 터라 SK에 힘든 경기가 될 거로 보였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반대였다.

2쿼터부터 승부는 확연하게 갈리기 시작했다.

삼성은 턴오버를 남발하며 흔들렸고, SK는 삼성이 실수할 때마다 장기인 빠른 속공으로 착실하게 득점하며 달아났다.

SK는 1분 19초에는 자밀 워니의 속공 패스에 이은 아이재아 힉스의 덩크로 44-33, 두 자릿수로 앞서나갔다.

삼성은 전반 턴오버를 9개나 범했다. SK는 1개였다.

삼성의 후반 추격은 SK 오재현이 막아섰다.

오재현은 장기인 끈덕진 수비는 물론이고 득점력까지 뽐냈다. 3쿼터에만 무려 12점을 쓸어 담으며 삼성 선수들을 더욱 숨차게 만들었다.

4쿼터 중반 SK는 31점 차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낙승을 예감케 했다.

22점 7리바운드의 오재현과 24점 8리바운드의 힉스가 SK 승리를 쌍끌이했다.

안영준도 16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삼성에서는 케렘 칸터가 15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알바노의 슛 알바노의 슛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체육관에서는 원주 DB가 34점을 올린 이선 알바노를 앞세워 창원 LG를 104-98로 물리쳤다.

원정 2연패를 끊어낸 DB는 6승 5패를 기록하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로 반 계단 올라섰다.

LG는 늦어진 첫 홈 경기를 보러온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지 못했다.

창원체육관이 전광판 등 시설 교체 공사를 하면서 LG는 1라운드 9경기를 원정으로만 치르고 이날 처음으로 홈 경기를 소화했다.

LG는 7위(4승 6패)로 한 계단 내려갔다.

LG가 5점 차로 뒤지던 3쿼터 5분여에 DB 앨런 윌리엄스가 5반칙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LG가 추격의 고삐를 죄는 듯했지만, 외려 DB가 화려한 개인기로 연방 득점한 알바노를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알바노는 3점과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점프슛 득점 등으로 약 1분 동안 연속 8점을 올렸다.

2분여에는 이용우의 3점까지 터지면서 DB는 76-66,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L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4쿼터 중반에 정인덕의 3점과 양홍석의 연속 득점 등으로 격차를 3점까지 좁혔다.

그러자 DB는 이윤기의 3점, 그리고 이윤기의 스틸과 알바노의 속공 패스에 이은 김보배의 레이업 득점으로 다시 8점 차를 만들었다.

LG는 막판 유기상의 3점포로 추격을 이어갔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알바노는 양 팀 최다 34점을 넣고 어시스트 8개를 뿌리며 펄펄 날았다.

3점 5개를 포함해 20점을 책임진 이용우의 활약도 빛났다.

윌리엄스 퇴장 뒤 외국인으로는 홀로 코트에서 버틴 레이션 해먼즈 역시 28점 9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패리스 배스 패리스 배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로서는 득점원인 칼 타마요가 3쿼터 초반 동료 아셈 마레이의 발을 밟으면서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어 일찍 물러난 게 뼈아팠다.

고양 소노아레나에서는 수원 kt가 고양 소노를 103-96으로 물리쳤다.

패리스 배스가 종료 1분여 kt가 99-91로 앞서나가게 한 3점을 올린 걸 포함해 34점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주도했다.

소노 상대 3연승을 이어간 kt는 6위(5승 6패)로 올라섰고, 소노는 4승 7패로 8위에 자리했다.

ahs@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