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임무를 동시에 척척"…딥시크 '슈퍼 에이전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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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임무를 동시에 척척"…딥시크 '슈퍼 에이전트' 발표

이데일리 2026-11-01 18:1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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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가 여러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팀처럼 움직여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새로운 아키텍처 ‘슈퍼 에이전트’를 발표했다. 사용자가 하나의 에이전트에 지시하면 여러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눠 작업하는 구조다.

딥시크 애플리케이션 (사진=연합뉴스)
딥시크 애플리케이션 (사진=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연합조보에 따르면 딥시크는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여러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한 슈퍼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딥시크 측은 슈퍼 에이전트에 대해 “하나의 채팅창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임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환경 변화에도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 에이전트는 ‘조정자’인 라우터와 ‘실행자’인 워커가 가상의 팀을 이뤄 작동한다. 라우터가 채팅·이메일 등 플랫폼상의 정보를 일괄적으로 받아들여 임무를 나눠주고, 워커가 코드 검토와 기능 개발 등 각각의 임무를 수행하는 식이다.

딥시크는 AI가 처리할 수 있는 업무가 늘어나는 반면, 이를 관리하는 인간의 주의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사람이 여러 에이전트의 작업을 일일이 확인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생산성을 제약하는 ‘병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딥시크 측에 따르면 사람이 동시에 따라갈 수 있는 대화는 3~5개에 불과하다.

슈퍼 에이전트는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화를 관리하고, 에이전트 간 작업 맥락을 공유하는 역할을 시스템에 맡겼다. 사람은 목표를 설정하고 결과를 검수하며, AI는 작업을 조율하고 실행하도록 역할을 나눈 것이다.

슈퍼 에이전트는 주도성을 갖추고 있으며, 단체 채팅방에서 대화를 모니터링하다가 별도 지시 없이도 제기된 문제를 주도적으로 인식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

다만, 딥시크 측은 이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한 게 아니며 기존 컴퓨팅 시스템상의 사상을 에이전트 아키텍처에 적용한 것이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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