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손민창 대표이사 이준헌 단장(사진=충남대 제공)
해외 판로를 개척하려는 지역 기업들이 현지 정보를 얻고 사업 파트너를 찾는 데 대학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충남대 산학협력단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ADD건설그룹과 산학협력 확대 및 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산학협력 브랜치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이준헌 산학협력단장과 손민창 ADD건설그룹 대표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는 현판 제막과 함께 글로벌 산학협력 연락관 위촉이 이뤄졌으며, 베트남 투자 여건에 대한 설명과 현지 기업 관계자들의 사업 상담도 진행됐다. 이번 해외 거점은 대학이 보유한 연구·기술 역량과 현지 기업 네트워크를 연결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사업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글로컬대학사업비를 활용해 조성했으며, 현지 기업과 유관기관을 연결하는 중개 역할을 맡는다.
충남대는 이번 거점이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현지 네트워크 부족과 시장 정보 확보의 어려움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별 기업이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현지 파트너 탐색과 사업 연계 등을 대학이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시장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준헌 산학협력단장은 "하노이 브랜치가 국내 대학과 기업, 베트남 현지 기관을 연결하는 협력 창구가 될 것"이라며 "대학의 기술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족회사들이 새로운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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