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광고 해지를 둘러싸고 여러 기업과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1월 22일과 11월 11일 잇따라 선고가 예정돼 있다.
광고 해지 책임 놓고 소송 잇따라
먼저 1월 22일에는 화장품 브랜드 A사를 상대로 낸 28억원 손해배상 소송 판결이 내려진다. 이어 11월 11일에는 건강기능식품 업체 프롬바이오와의 39억6000만원 소송 선고가 예정돼 있다.
김수현은 이 두 건 외에도 클래시스, 쿠쿠전자, 트렌드메이커 등을 상대로도 소송을 진행 중이다. 관련 소송가액을 모두 합치면 100억원대 규모에 달한다.
A사와의 모델 계약은 원래 2025년 8월까지 유효한 상태였다. 그러나 올해 3월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직후 회사 측이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김수현 측은 부당한 해지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논란의 시작, 김세의 발언
사태의 발단은 올해 3월부터 5월 사이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세의 대표는 당시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대화라고 주장된 녹취록까지 공개됐다. 해당 내용이 온라인에 빠르게 퍼지면서 파장이 커졌고, 김수현은 3월부터 사실상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광고주들의 계약 해지 통보도 이 시점을 전후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소속사와 계약을 맺었던 여러 기업이 잇따라 계약 종료를 선언하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김세의, 구속 송치되며 반전
10월 3일 김세의 대표는 명예훼손, 스토킹, 카메라 촬영물 반포, 강요미수, 협박 등 다섯 가지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는 AI 음성을 조작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카카오톡 대화 내용까지 조작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수현 측은 김세의 대표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액을 기존 12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위 주장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당초 산정했던 금액보다 훨씬 크다는 판단에서다.
출처: 법원 판결 일정 및 수사기관 송치 내용
Copyright ⓒ 인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