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를 끊고 한숨 돌린 수원 KT가 연승에 도전한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KT는 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KT는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지긋지긋했던 5연패를 끊었다. 전날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92-90으로 승리했다. 1쿼터를 13-31로 크게 뒤진 채 마쳤지만, 2쿼터에만 31점을 몰아넣으며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연패 탈출과 함께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문경은 감독은 이날 경기의 키플레이어로 포워드 문정현을 꼽았다. 연패 기간 외국인 선수 배스에게 득점이 집중됐던 만큼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문 감독은 "5연패 기간 동안 배스만 득점하고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했다. 전날 경기로 연패를 끊고 자신감을 좀 끌어올렸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정현의 역할에 기대를 걸었다. 센터 하윤기가 지난 시즌 도중 손상된 발목 연골을 재건하는 수술을 받아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문정현이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문 감독은 "(문)정현이가 (하)윤기가 없어서 3, 4번을 오가고 있는데, 오늘은 4번 역할을 잘해주길 바란다. 장신인 정현이가 공수의 핵심 포인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정현은 소노를 상대로 좋은 기억도 갖고 있다. 지난달 9일 열린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KT가 승리했을 당시 문정현은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12점을 올렸다. 상대 사령탑인 손창환 소노 감독 역시 문정현을 경계했다. 손 감독은 "(문정현이) 왜 우리한테만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웃으며 견제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