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유튜브 채널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의 과거 마약 투약 사건 당시 결혼생활을 지킨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평소에 그럴 만한 사람이었으면 저도 뒤돌아섰을지 모른다”며 남편을 용서했던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10월 31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각방 쓰다 걸려 선우용여한테 한소리 들은 백지영 부부 결혼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백지영·정석원 부부가 배우 선우용여와 아침 식사를 하며 결혼생활에 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선우용여는 결혼 13년 차인 두 사람에게 부부는 서로 맞춰가며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백지영은 “저희는 결혼 초반에 트러블이 있을 걸 다 미리 겪었다”고 말했다.
특히 백지영은 정석원의 과거 잘못을 감쌌다는 주변의 시선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사람들은 자꾸 정석원 씨가 잘못했을 때 제가 보듬어줬다고 이야기한다”며 “사실 평소에 그럴 만한 사람이었으면 저도 뒤돌아섰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사람인지 아는데 어떤 잘못을 하니까 이때는 내가 보듬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선우용여는 “네가 그런 걸 알기 때문에 용서한 것”이라며 백지영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정석원은 2018년 2월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지인들과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이 유지됐다.
백지영은 결혼 초반 겪었던 갈등을 돌아보면서도 현재의 부부 관계에 대해서는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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