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BYD 2세대 시걸이 시속 140km로 달리던 중 오른쪽 앞타이어의 공기가 순식간에 빠지는 시험을 진행했다. 타이어가 완전히 주저앉은 뒤에도 차량은 주행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속도를 낮추며 안정적으로 멈췄다.
중국 BYD 오션 시리즈 총괄 장줘가 공개한 영상에는 직선 시험로에서 사전 설치한 장치가 오른쪽 앞타이어를 여러 지점에서 뚫는 과정이 담겼다. 실제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가 아니라 타이어 급감압 상황의 차체 자세 제어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통제 시험이다.
보급형 전기 해치백에서 시속 140km 급감압 시험을 공개한 점이 눈에 띈다. BYD는 2세대 시걸에 타이어 안정화 기능을 적용했으며, 시험 영상에서는 조향이 급격히 흔들리거나 차량이 옆 차선으로 튀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았다.
차체 키우고 5인승으로 변경
2세대 시걸은 길이 4,205mm, 너비 1,810mm, 높이 1,570mm이며 휠베이스는 2,650mm다. 기존 모델보다 길이가 425mm, 휠베이스가 150mm 늘었고 좌석 구성도 4인승에서 5인승으로 바뀌었다.
뒷바퀴를 굴리는 전기모터는 114마력(114hp)과 127마력(127hp) 두 가지다. 최대토크는 13.3kgf·m이며, 30.1kWh 또는 39.2kWh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조합해 중국 CLTC 기준 320~420km를 주행한다.
라이다 기반 보조 시스템도 선택 가능
상위 트림에는 라이다를 사용하는 디파일럿 300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중국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경로를 따라 주행하는 기능과 자동주차를 지원하지만, 운전자가 계속 전방을 확인하고 개입할 준비를 해야 한다.
실내에는 15.6인치 화면과 50W 무선 충전기, 127색 조명, 8스피커 오디오를 적용했다. 앞쪽 수납공간은 94리터이며 운전석 마사지 기능도 제공한다.
한민구 기자 hmk@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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