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거짓말’ 7회, 김유정·박진영 퇴근 후 첫 맥주…종로 밤거리서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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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 7회, 김유정·박진영 퇴근 후 첫 맥주…종로 밤거리서 무슨 일

위키트리 2026-10-31 23:27: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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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집무실에서만 마주하던 이가경과 사토 히데오가 퇴근 후 처음으로 종로의 밤거리를 함께 걷는다.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제작진은 31일 7회 방송을 앞두고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가경 역의 김유정과 사토 히데오 역의 박진영이 나란히 걷는 장면, 술집에서 마주 앉은 장면이 사진에 담겼다. 7회는 31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tvN DRAMA가 공개한 7화 요약 영상에는 이가경(김유정)과 사토 히데오(박진영)가 쉽게 꺼내지 못했던 이름을 처음으로 털어놓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은 경성을 배경으로 한 두 인물의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의 전개를 소개한다.

tvN DRAMA — 쉽게 꺼낼 수 없었던 그 이름 처음으로 털어놓은 사람 ‍

종로 밤거리에서 시작되는 둘만의 시간

공개된 스틸컷에는 이가경과 사토 히데오가 종로의 밤거리를 나란히 걷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이 업무 공간이 아닌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극 중 처음이다. 사진 속 분위기는 묘한 기류를 풍기는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이 찾은 곳은 분위기 좋은 술집이다. 이가경은 처음 맛보는 맥주 한 모금에 황홀한 표정을 짓고, 사토 히데오는 그런 이가경을 흥미롭다는 듯 바라본다. 술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두 사람의 거리는 그동안 이어온 관계와는 다르게 그려진다.

제작진은 7회에서 사토 히데오가 이가경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고 소개했다. 제작진은 “서로 다른 듯 닮은 과거를 공유하며 더욱 가까워져가는 이가경과 사토 히데오의 변화를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공식 스틸 (사진=tvN)

빗속 포옹에서 이어지는 퇴근길

술집 장면은 직전 6회의 포옹 이후 처음 마련된 둘만의 자리다. 6회에서 금석중(감우성 분)이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의 총에 맞아 숨지는 장면을 곁에서 지켜본 사토 히데오는 이가경을 집까지 바래다줬다. 괜찮은지 묻는 사토 히데오에게 이가경은 “아뇨, 안 괜찮아요”라고 답하며 그의 품에서 눈물을 쏟았다.

이가경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긴 사건이 지나고 처음 맞는 퇴근 시간이라는 점에서 종로 밤거리 장면은 의미가 다르다. 빗속의 포옹이 위로의 순간이었다면, 술집에서는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이 펼쳐진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어느새 거짓과 의심을 거둔 채 진심을 나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공식 스틸 (사진=tvN)

1회 5.3%에서 6회 9.5%까지, 이어지는 시청률 상승

‘100일의 거짓말’은 1회 시청률 5.3%로 출발해 6회 9.5%까지 올랐다. 1회와 6회를 비교하면 4.2%p 높아진 수치다. 7회는 이 상승 흐름을 이어받아 방송되며, 작품은 총 16부작 가운데 중반부로 접어든다.

주말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토일드라마인 만큼 회차마다 시청자 접점이 넓어졌다는 점이 수치에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6회에서 금석중의 죽음과 빗속 포옹이 그려진 직후라 7회의 첫 둘만의 장면에 대한 관심도 높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은 이 장면의 분위기를 미리 보여주는 자료다.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공식 스틸 (사진=tvN)

화제성 조사에서는 3주 만에 1위

시청률과 함께 화제성도 오름세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TV·OTT 화제성 조사에서 ‘100일의 거짓말’은 ‘닥터X’를 넘고 3주 만에 1위에 올랐다. TV 방송과 OTT 콘텐츠를 함께 집계하는 조사에서 거둔 성적이다.

tvN은 이 작품을 20주년 특별기획으로 편성했다. 소셜 채널에는 ‘즐거움엔20tvN’ 문구와 함께 작품 영상이 올라오고 있으며, 작품은 티빙에서도 스트리밍된다. tvN 드라마 채널에는 박진영이 연기하는 사토 히데오가 화가 풀린 뒤 눈빛이 부드러워지는 장면을 담은 영상도 게재됐다.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영상 화면 (영상=tvN DRAMA)

사토 히데오와 유필립의 늦은 밤 술자리

7회에는 이가경과의 술집 장면 외에 또 다른 술자리도 등장한다. 사토 히데오가 늦은 시간 유필립(이무생 분)과 마주 앉는 장면이다. 겉으로는 예의를 지키는 두 사람이지만 서로를 향한 경계심을 감추지 않는다.

이가경이 없는 자리에서 사토 히데오는 이가경과 얽힌 유필립을 탐탁지 않게 여기면서도 예의와 격식을 차린다. 유필립은 여유로운 태도로 긴장을 감춘다. 술병이 비워질수록 두 사람의 태도는 흐트러지고 신경전도 팽팽해진다.

앞서 지난 28일 공개된 스페셜 선공개 영상에서는 이가경, 사토 히데오, 유소란(김현주 분), 유필립이 함께한 아침 식사 장면이 담겼다. 말 한마디 없는 식탁에서 사토 히데오와 유필립의 어색한 기류가 이어지던 장면이다.

신이치의 시선, 거짓과 임무의 100일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사이 사토 신이치의 시선도 달라진다. 7회에서는 사토 신이치가 사토 히데오에게 의심을 품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가경과 사토 히데오가 속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과 맞물려 긴장도 함께 커진다.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를 담았다.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신분을 위장한 이가경과 사토 히데오가 서로의 비밀을 감춘 채 임무를 수행하는 이야기다.

김유정과 박진영 외에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가 출연한다. 7회는 31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되고, 8회는 다음 날인 11월 1일 같은 시간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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