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윤쥬르 장윤주’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영국 런던에서 가족과 함께 그림을 그리다 예상치 못한 고민에 빠졌다. 평소 자신을 ‘하트 아티스트’라고 부를 만큼 그림에 자신감을 보였지만, 막상 붓을 들자 무엇을 그려야 할지 몰라 한참을 망설였다.
31일 장윤주의 유튜브 채널 ‘윤쥬르 장윤주’에 공개된 ‘고뇌에 50분, 그리는데 5분. 자칭 아티스트 장윤주의 예술혼 되찾기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장윤주가 남편, 딸 리사와 함께 런던의 미술 체험 공간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장윤주는 가족이 주말마다 그림을 그리러 가는 곳이라며 “아이들만 갈 수 있는 줄 알았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도 다 상관없이 그림을 그리더라”고 소개했다.
앞서 그림 그리기에 도전했던 남편은 다시 붓을 잡는 데 망설였다. 장윤주가 “지난주에 그려보니까 어땠어?”라고 묻자 남편은 “멘붕이다. 뭘 그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정작 장윤주도 그림 앞에서는 고민이 많았다. 물감을 고른 뒤에도 무엇을 그릴지 쉽게 결정하지 못한 그는 “나이가 들수록 나도 지금 처음 붓을 들었는데 세상에 그릴 게 없다. 너무 슬프다”고 털어놨다.
반면 딸 리사는 거침없이 그림을 그려 나갔다. 장윤주가 어떻게 그렇게 쉽게 그릴 수 있느냐고 묻자 리사는 “그냥 아무거나 해. 하다 보면 그려지고”라고 답했다.
장윤주는 자신의 그림을 계속 고치다 “점점 망치고 있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그러자 리사는 “그럼 하지 마”라고 말했고, 장윤주는 “꼭 뭐 성공할 필요 없잖아”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결국 장윤주는 하트 그림과 함께 ‘아직은 하고 싶은 게 없다. 하지만 내 안에 사랑은 있다. 그거면 충분하다’는 문구를 적어 작품을 완성했다.
그는 “지금의 심장을 글과 그림으로 담았다”며 완성한 작품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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