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가 10월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 2026' 기조강연에서 여섯 번째 확장팩 '에버콜드(Evercold)'를 2027년 2월 23일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미국 애너하임 팬페스티벌에서 처음 공개할 때 밝힌 출시 시기는 2027년 1월이었다. 한 달가량 늦춰진 셈이다.
게임와이가 북미 공식 사이트 로드스톤 공지를 확인한 결과, 예약 구매는 11월 4일 시작한다. 예약 구매자는 2월 19일 오전 1시(태평양 표준시, 한국시간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얼리 액세스로 먼저 접속할 수 있다. 공지에는 일정이 1월에서 2월로 바뀐 이유가 적혀 있지 않다.
같은 행사에서 두 번째 신규 직업도 공개됐다. 일본 공식 X 계정이 소개한 '제퍼(Zephyr)'는 원거리 물리 딜러로, 석궁 사격과 맹금류 모습의 사역마 '네펠레'와의 연계 공격, 여러 이동 기술을 쓴다. 일본 매체 AUTOMATON은 원거리 물리 딜러 직업이 새로 추가되는 것은 2019년 무도가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미국 게임 매체 풀클리어드는 앞서 공개된 탱커 직업 '바스티온'과 제퍼 모두 레벨 90부터 시작하며, 새 전투 방식인 '에볼브드 모드'에서만 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에버콜드는 4월 공개 당시 레벨 상한을 100에서 110으로 올리고, 기존 전투 방식을 유지하는 '리본 모드'와 직업별 개성을 살린 '에볼브드 모드'를 함께 운영한다고 예고했다. 시즌제 도입, 에반게리온 제작사 카라(khara)와 함께 만드는 연합 레이드 'EVANGELION - Ghosts of Desire'도 이때 공개됐다. 스퀘어 에닉스는 당시 파이널판타지14 누적 등록 계정이 3000만 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연기 소식을 전한 풀클리어드의 제이슨 시우 기자는 "아쉽지만 한 달 연기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적었다.
국내 서비스는 이번 기조강연을 31일 오전 11시부터 순차통역을 붙여 유튜브와 치지직으로 생중계했다. 31일 오후 10시 기준 한국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는 에버콜드 국내 출시 일정 안내가 올라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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