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디즈니 랜드가 아니다” 16세 유망주 향한 아르테타의 솔직 발언…“경기에 뛸 자격 얻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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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디즈니 랜드가 아니다” 16세 유망주 향한 아르테타의 솔직 발언…“경기에 뛸 자격 얻어야 해”

인터풋볼 2026-10-31 18:50: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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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레드카드를 받은 16세 유망주 맥스 다우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다우먼이 플릿우드 타운전에서 퇴장당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다우먼이 터널로 향할 때 불만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다우먼은 지난 28일 영국 플릿우드에 위치한 하이버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컵 4라운드 플릿우드 타운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다우먼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40분엔 다우먼이 상대 선수에게 거친 태클을 당했다. 분노한 그는 상대에게 발길질을 했고,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냈다. 아스널은 승부차기 끝에 3-5로 패배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다우먼 퇴장 직후 그에게 무언가 이야기를 전했다. 이를 접한 아스널 레전드 폴 머슨은 아르테타 감독이 다우먼을 격려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여러분은 상황의 맥락과 내가 다우먼과 맺고 있는 관계, 그리고 우리가 경기장에 나가기 전에 나눴던 이야기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때때로 나를 대하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반응을 본다면 여러분은 ‘그런 반응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말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내게는 그것이 최고의 반응이었다. 그런 반응 덕분에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분은 가장 좋고 아름다운 반응을 보고 싶어 한다. 팀원들이 10명으로 뛰어야 할 때 동료들이 보이는 반응도 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을 기대하는가? 그것이 이 수준이고, 그것이 반응이다. 옳든 그르든 그것이 반응이다. 그리고 내가 이기지 못했을 때의 반응은 정말 엄청나게 화가 난다는 것이다. 이게 우리가 처한 현실이다”라고 더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디즈니랜드에 있는 것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에 있다. 우리는 그를 매우 많이 보살피지만, 동시에 많은 것을 요구한다. 그는 경기에 뛸 자격을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선수들이 나에게 뭐라고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내 반응은 순간적인 감정과 좌절감에서 나왔다. 난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오는지 안다. 우리가 경기장에 나가기 전에 논의했던 부분이다.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다. 그가 플레이하는 방식과 상대 선수들을 끌어들이는 방식을 고려하면 이런 일은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우리는 다우먼이 16세이기 때문에 보호해야 한다. 하지만 동시에 팀과 구단을 위해 그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매우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어제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전혀 문제가 없다. 나 역시 그런 일을 저질렀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보호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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