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광명시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와 경제협력의 접점을 넓히고 지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시는 지난 29일 오스틴시와 중앙텍사스 지역의 행정·경제 관계자 및 기업인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경제교류 사절단을 맞아 투자유치 설명회와 환영 만찬을 열고 양 도시 간 산업·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마이클 로저스(Michael Rogers) 오스틴시 부시행정관과 민 트란(Minh Tran) 오스틴아시아상공회의소(GAACC) 의사회 의장 등이 참여했다. 2001년 상호결연을 맺은 양 도시가 25년간 이어온 우호 관계를 경제협력으로 발전시키고, 기업 간 실질적인 교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인생플러스센터 플러스강당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최혜민 광명시 부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광명시의 주요 투자 여건과 기업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광명상공회의소와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광명진흥회 관계자,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인들도 함께해 양 지역의 산업 환경과 기업 활동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광명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살펴보고, 현지 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혜민 광명시 부시장은 “이번 방문이 광명시와 오스틴시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광명시의 우수한 입지와 미래 성장 잠재력, 오스틴시의 첨단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간 교류와 투자협력을 확대해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저스 오스틴시 부시행정관은 “광명시와 오스틴시가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그동안 교육·문화·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의 기업과 기관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의 방한 일정은 지난 25일부터 6박 7일간 진행되고 있다. 대표단은 외교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우리은행, CJ, SK하이닉스, LG 등 주요 기관과 기업을 방문하며 한국의 산업·경제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광명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오스틴아시아상공회의소 등 현지 경제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와 투자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한편 광명시와 오스틴시는 2001년 상호결연 이후 대표단 교류와 예술단 초청 공연, 오스틴 도서관 한국 도서 기증, 오스틴대학 어학연수 등 교육·문화 분야에서도 협력해 왔다. 상호결연 25주년을 맞는 오는 11월에는 오스틴시에서 기념행사와 김치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