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비한 통지' NPB 선수 165명 짐 쌌다…타격왕도 다승왕도 예외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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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비한 통지' NPB 선수 165명 짐 쌌다…타격왕도 다승왕도 예외 없었다

일간스포츠 2026-10-31 17:3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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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4강) 미국전에서 7타점 원맨쇼를 펼친 고조노 카이토. 일본 야구대표팀 SNS 캡처


일본 프로야구(NPB)에 칼바람이 불었다.

30일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NPB 전력 외 자원의 2차 통지 관련 소식을 전하며 '1차 통지 기간을 합친 12개 구단의 전력 외 선수는 165명에 달한다. 센트럴리그가 91명, 퍼시픽리그가 74명이다. 타이틀 수상 경력이 있거나 실적이 뛰어난 선수들에게도 무자비한 통지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구단 별로는 NPB 대표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일본시리즈 우승 팀 소프트뱅크 호크스도 두 번째로 많은 19명의 선수가 짐을 쌌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였던 고조노 가이토이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 구단의 간판선수인 고조노는 지난 시즌 NPB 타격왕(0.309)을 차지한 교타자. 하지만 팀을 강타한, 이른바 ‘좀비 담배’ 사건에 연루돼 팀의 재계약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좀비 담배'는 전신마취 유도제인 에토미데이트 성분을 액상 전자담배에 섞어 흡입하는 신종 약물이다. 지난 1월 하츠키 류타로가 '좀비 담배' 투약 혐의로 체포된 이후 사건이 불거지면서 파장이 커졌고 결국 고조노와 야노 마샤아 등 주축 자원들의 퇴출로 이어졌다.

풀카운트는 ‘투수진에서도 실적이 검증된 선수들이 구단 계획에서 제외되었다.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는 한신 타이거스 시절 2년 연속 최다승을 기록한 아오야기 고요, 2023년에 33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투수 출신 타구치 가즈토가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이 밖에 베스트나인 경력이 있는 지바 롯데 마린스 출신 내야수 나카무라 쇼고, 2023년 퍼시픽리그 타격왕 출신 포수 돈고 유마 등도 주요 전력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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