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민(DCT레이싱)이 ‘폴 투 윈’으로 시즌 첫 승 축포를 쏘아올렸다.
김규민은 3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 4.346km, 6랩-26.076km)에서 열린 ‘2026 현대 N 페스티벌 제5전 그란투리스모 eN1’ 클래스를 12분06초473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0.317초 뒤진 12분06초790의 오한솔(MIK 레이싱)이 2위, 12분07초179의 김영찬(DCT 레이싱)이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롤링스타트로 막을 올린 결선 오프닝 랩은 6그리드 출발의 오한솔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첫 코너를 선점했다. 3그리드의 김영찬도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리며 오한솔의 뒤로 붙었다. 반면 폴 시터인 김규민과 2그리드의 이창욱(금호SLM)은 순위를 잃었다. 김규민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김영찬의 앞으로 나왔다. 김영찬은 이창욱에게도 길을 열었다.
2랩, 페이스를 끌어올린 김영찬이 이창욱을 다시 앞서 포디엄 피니시권으로 진입했다. 추월 기회를 엿보며 경합을 펼치던 김규민은 3랩에서 순위를 회복했다. 오한솔이 추격을 이어갔지만 김규민을 넘어서는데 실패했다.
김규민이 체커기의 주인공으로 낙점을 받았고, 오한솔과 김영찬이 각각 2, 3위로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다. 이날 레이스 결과에 따라 포디엄은 넥센타이어를 사용하는 드라이버들로 채워졌다.
이정우(금호 SLM)와 이창욱, 송하림(BMP 모터스포트), 김진수(워터뮤이레인레이싱), 한재희(MIK 레이싱), 정원형과 김동은(이상 웬스 인제 포디엄 레이싱), 문세은(BMP 모터스포트), 황도윤(워터큐이레인레이싱) 등의 순으로 체커기를 받았다.
김규민은 "사실 신호등이 전혀 보이지 않아서 당황하고 있었는데 뒤에 있던 드라이버들이 앞으로 몰려가면서 타이밍을 놓쳤다"며 "그래도 침착하게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리다가 기회를 봐서 추월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일도 오늘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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