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령탑 공식 취임…이동욱 감독 "공격은 팬을 부르고 수비는 승리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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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령탑 공식 취임…이동욱 감독 "공격은 팬을 부르고 수비는 승리를 부른다"

일간스포츠 2026-10-31 17:1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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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롯데 사령탑으로 취임한 이동욱 감독. 롯데 제공


이동욱 감독 31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 제22대 사령탑에 올랐다. 지난 26일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한 뒤 닷새 만이다. 취임식에는 선수단 대표로 주장 전준우·김원중·박세웅·한동희 등이 참석해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이 감독과 함께 취임한 이택근 신임 단장도 현장을 찾았다.

부산 출신인 이동욱 신임 감독은 롯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인연이 있다. 은퇴 후 롯데를 비롯해 LG 트윈스, NC 다이노스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특히 2019년 NC 사령탑으로 부임해 2020시즌 통합 우승을 이끈 이력이 있다. 2023년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루키팀에서 지도자 연수를 이수했으며, 2025년부터는 국가대표 수비 코치와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을 맡았다.



31일 롯데 사령탑으로 취임한 이동욱 감독이 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김원중, 전준우, 박세웅, 한동희. 롯데 제공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동욱 신임 감독은 "강산이 두 번 변하는 세월이 흘렀는데 내가 코치였을 때 처음 응원단장을 시작했던 조지훈 단장님만 그대로 계신다. 조 단장님과 함께 다시 한번 잘해보고 싶다"며 "스마트한 야구는 모니터 속 그래프에 갇히거나 선수를 구속하는 틀이 아니라, 개개인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해 이길 확률이 높다는 확신을 주는 무기다. 공격은 팬을 부르고 수비는 승리를 부른다는 말처럼 수비 완성도를 높이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습관화해 흔들리지 않는 루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동욱 신임 감독을 보좌하는 허문회 수석코치와 조원우 수비코치는 모두 롯데 사령탑 출신이다. 이 감독은 "롯데와 선수단을 더 잘 알고 기술적 역량도 뛰어난 분들"이라고 치켜세운 뒤 "타격 지도에 일가견이 있는 허문회 코치와 외야 수비를 맡아주는 어려운 결단을 내린 조원우 코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쪽으로 치우친 라인업이 아니라 데이터 팀, 코치진과 협업해 상대 선발과의 상성에 따라 공격과 수비를 탄력적으로 조합하겠다"고 덧붙였다. 2027시즌 팀의 주장은 전준우가 계속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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