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과는 완전 다른차"... 평점 9점, 오너 만족도 높은 전기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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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과는 완전 다른차"... 평점 9점, 오너 만족도 높은 전기차는?

오토트리뷴 2026-10-31 12:00:00 신고

[오토트리뷴=이우진 기자] 네이버 마이카 오너평가에서 기아 레이 EV는 125명이 참여해 평균 9점을 기록했다. 주행과 거주성이 각각 9.6점으로 가장 높았고 디자인은 9.5점, 품질은 9.1점, 가격은 8.9점이었다. 반면 주행거리는 7.2점으로 다른 항목과 차이를 보였다.

레이 EV /사진=기아
레이 EV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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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레이에서 바꾼 오너… 에어컨 켜도 여유로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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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레이를 타다 1년 만에 팔고 전기차로 바꿨다는 오너는 가속감과 정숙성에서 차이를 느꼈다고 밝혔다. “에어컨 틀어도 힘 좋고 조용하다”며 실내 공간과 적은 유지비에도 만족한다고 적었다. 단독주택에 충전기를 설치한 뒤에는 이용이 더 편해졌다는 설명이다.

다른 오너도 “전기차 레이는 내연기관 레이와는 아예 다른 기종입니다”라고 표현했다. 출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고 엔진이 없는 만큼 가솔린 모델의 불편이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 또 다른 오너는 “레이 가솔린도 좋은 차지만 소소한 단점들이 있었는데 EV가 되면서 완벽해졌다”며 본인의 이용 목적에 잘 맞는다고 밝혔다.

레이 EV /사진=기아
레이 EV /사진=기아

오너들이 주로 만족한 용도는 동네 이동과 단거리 출퇴근이었다. 한 오너는 “먼 거리 이동만 아니면 최적의 차. 동네용, 단거리 출근 아주 완벽입니다”라고 적었다. 왕복 30km 출퇴근에 활용한다는 오너도 주행거리의 한계를 받아들이면 가격 대비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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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서 주차 편한데 실내는 넓어… 세컨드카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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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성 9.6점은 작은 차체 안의 공간 활용도에 대한 만족으로 이어졌다. 한 오너는 “특히 공간 활용성과 적재 능력, 차박 가능, 그리고 전기차의 파워까지 만족감이 높습니다”라고 밝혔다. 다른 오너도 차가 작아 주차가 편하면서 실용성이 좋다고 평가했다.

기아 레이 EV /사진=오토트리뷴 DB
기아 레이 EV /사진=오토트리뷴 DB

집에서 충전할 수 있는 오너들은 도심용 세컨드카로서의 활용을 높게 봤다. 한 오너는 “도심에서 운행한다면 주행거리도 크게 문제되지 않아요. 세컨드카 포지션에서는 가히 최고입니다”라고 적었다. 경차와 전기차에 해당하는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만족한 이유로 언급됐다.

다만 공간 평가는 쓰임새에 따라 달랐다. 차박과 적재에 만족한 오너가 있는 반면, 4인승으로 이용할 때는 실내와 트렁크가 넉넉하지 않다고 평가한 후기도 있었다. 주말에 가족과 먼 거리를 이동하는 차보다는 충전 환경을 갖춘 출퇴근용 차량으로 적합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레이 EV /사진=기아
레이 EV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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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7.2점… 겨울과 장거리에서는 남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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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주행거리는 여러 후기에 반복해서 등장했다. 한 오너는 “주행거리 딱 100km만 더 길었으면 해요”라고 밝혔고, 다른 오너는 “장거리 계획이 있을 땐 충전소 확인 때문에 고생스럽긴 합니다”라고 적었다. 평소 도심에서는 만족해도 멀리 갈 때는 충전 계획이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겨울철 효율 저하를 아쉬워한 오너도 있었다. “모두 만족하지만 전기차의 겨울철 효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라며 그 외에는 주행성능과 공간 활용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한 번 충전으로 약 320km를 운행했다는 후기도 있었지만, 계절과 운전 조건에 따라 체감하는 주행거리는 달랐다.

레이 EV /사진=기아
레이 EV /사진=기아

편의사양에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없어 아쉽다는 의견이 나왔다. 고속 주행 때 바람 소리가 크고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승차감이 개선됐으면 좋겠다는 후기도 있었다. 한 오너는 “장거리와 ACC를 제외하고는 최고다”라며 실제 운행의 95%가 출퇴근과 시내주행인데도 구매 전에는 장거리 주행을 지나치게 걱정했던 것 같다고 적었다.

이우진 기자 lw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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