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배우 이서진과 하지원이 MBC 드라마 '다모' 이후 23년 만에 다시 만나 변함없는 티키타카와 거침없는 폭로전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30일 방송된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에서는 하지원이 'my 스타'로 출연해 이서진, 김광규와 함께 싱가포르로 향하는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23년 만에 하지원과 재회한 이서진은 "옛날보다 엄청 예뻐졌다. 요즘이 미모 피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원이 싱가포르 관광청 초청으로 F1 경기를 보러 간다고 하자, 이서진은 "평소 운전도 안 하는 애가 F1을 좋아한다"고 꼬집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하지원이 여권을 잘 잃어버린다고 하자 "줘 그럼, 내가 들게"라며 츤데레 매력을 내비쳤다.
"눈보라 속 잠수복 입고 촬영… 껴안고 울 때 진짜 잤다" 비하인드 대방출
두 사람은 '다모' 촬영 당시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대방출했다. 이서진은 대관령 첫 촬영 후 눈에 갇혔던 날을 떠올리며 "산장에서 스물셋 하지원이 한이 서린 듯 소주와 안주를 먹고 있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눈보라 속에서 잠수복과 짚신을 신고 헬기 촬영을 했던 고충과 함께, 하지원의 혼수상태 장면 비하인드도 전했다. 이서진은 "내가 부둥켜안고 오열하는 신이었는데 애가 진짜 자고 있더라"고 폭로했고, 하지원은 "그땐 토실토실해서 잘 못 들었다. 눕는 신이 있으면 100% 잤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한편 조인성, 현빈, 지창욱 등 자신과 함께해 대성한 남자 배우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상대를 묻는 질문에 하지원은 망설임 없이 "이서진"을 꼽아 23년 세월을 뛰어넘는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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