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적의 3개 항공사 발권시스템 장애로 5시간 동안 인천국제공항에서 1천200여명의 여객이 발이 묶였다.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부터 중국동방항공·남방항공·중국국제항공 등 3개 항공사가 사용하는 발권시스템(TravelSky)에서 장애가 발생해 1천200여명의 여객이 제1여객터미널에서 대기했다.
해당 시스템은 장애가 나타난 지 5시간 만인 오후 5시께 모두 복구했으며, 현재는 전체 항공사의 체크인 수속이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국 항공사 3곳은 모두 수기 체크인으로 발권을 했다.
공항공사는 장애 발생에 따른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열 정리 및 이동 동선 확보, 출국장 보안검색 인력 확충 등을 조치했다. 또 법무부에 심사 인력을 추가로 요청하고, 현장 안내 및 경비인력 60여명도 추가로 배치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30분께는 항공사들이 이용하는 미국 에어링크(ARINC)의 네트워크 문제로 글로벌 체크인 시스템에 장애가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제1여객터미널 항공사 8곳과 제2여객터미널 항공사 5곳에서 간헐적으로 통신이 끊기는 현상이 이어졌고, 발권 업무가 지연되면서 각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가 출국 수속에 차질을 빚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안정적이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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