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홍대에 이어 서울 성수동에 대형 뷰티 단독 매장을 열며 오프라인 뷰티 유통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무신사는 다음 달 11일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에 '무신사 뷰티 성수'를 개점한다고 30일 밝혔다.
매장은 지상 1~2층, 전용면적 약 1300㎡(4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향수, 헤어·바디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한자리에서 판매한다.
특히 전체 입점 브랜드 가운데 약 15%인 99개 브랜드는 이번 성수점을 통해 무신사 뷰티 오프라인 매장에 처음 진출한다. 코스알엑스와 바이오더마, 질스튜어트 뷰티, 아멜리 등 기존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더이유, 리쥬엑셀, 인피덤 등 피부 관리에 특화된 더모 브랜드도 입점한다. 키보와 아쿠엘라 등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운 신진 브랜드도 선보인다.
매장 1층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향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꾸민다. 신진 브랜드를 소개하는 '넥스트 뷰티'존과 메이크업 제품을 시험해 볼 수 있는 '터치업 바'를 운영한다. 약 50㎡(15평) 규모의 브랜드 전용 팝업 공간도 마련해 인디 뷰티 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을 지원한다.
2층에는 헤어·바디케어와 덴탈케어, 남성용 뷰티 상품을 배치한다. 인기 상품을 소개하는 '무신사 뷰티 랭킹존'과 피부 고민별 더모 브랜드를 살펴볼 수 있는 전용 공간도 들어선다.
홍대점에 이어 약국을 결합한 뷰티 판매 공간도 선보인다. 2층에 입점하는 '뷰티온누리약국'에서는 약사의 상담을 통해 피부 상태와 관리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상품은 여드름·트러블, 기미·색소침착, 탈모, 건조·보습 등 고민 유형에 따라 구분한다. 무신사는 홍대점의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수요가 높은 약 100개 브랜드를 선정해 일반의약품부터 더마코스메틱, 스킨케어 제품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공간 디자인에는 성수동의 산업적 특색을 반영했다. 과거 자동차 정비소였던 건물의 철골 구조를 유지하면서 무신사 뷰티의 상징색인 코랄색을 외관과 내부에 적용했다. 설계에는 상하이 기반 건축·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 'AIM'이 참여했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무신사 뷰티 성수는 고객에게는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고 직접 경험하는 즐거움을, 브랜드에는 자신의 경쟁력을 선보이고 새로운 고객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디 뷰티 브랜드를 적극 발굴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이들이 더 많은 고객에게 알려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