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반세기 넘게 대한민국 안방극장을 따스하게 지켜온 '국민 배우' 故 최불암의 별세 소식에 지상파 방송사들이 고인의 온기와 연기 인생을 기리는 추모 다큐멘터리를 긴급 편성했다.
30일 방송가에 따르면 KBS와 MBC는 고인의 생전 발자취와 업적을 돌아보는 특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이번 주말 동안 잇따라 방영한다.
KBS는 고인의 삶과 연기 궤적을 엮은 2부작 특집 다큐멘터리를 마련했다. 30일 밤 11시 10분에는 '특집 다큐 그리운 안방 손님, 최불암'을 방영하며, 오는 11월 1일 오후 8시 10분에는 '특집 다큐 밥상지기 최불암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연속으로 선보인다. 또한 KBS는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소탈한 웃음으로 시대를 안아주셨던 영원한 '한국인의 아버지', 우리 곁의 따뜻한 어른, 영원히 기억합니다"라는 애도 배너를 내걸었다.
MBC '수사반장'·'전원일기' 인연… '파하, 최불암입니다' 특별 재편성
고인의 대표작인 '수사반장'과 '전원일기'를 제작·방영했던 MBC 역시 생전 그의 60여 년 연기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다시 시청자들에게 내보낸다. MBC는 지난 5월 방영됐던 2부작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를 특별 재편성해 1부는 30일 오후 8시 40분에, 2부는 11월 1일 오전 9시 30분에 각각 방송한다.
'파하, 최불암입니다'는 고인의 연기 인생을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게 구성한 작품으로, 박근형, 고두심, 박상원, 채시라, 정경호 등 동료 및 후배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생전 일화를 전한다. 제작 당시 고인의 출연도 논의되었으나, 재활 치료에 전념하겠다는 가족의 뜻에 따라 고인이 직접 카메라 앞에 서지 않았던 비하인드도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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