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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서울 지하철 3호선 원당역에서 발생한 역무원 흉기 피습 사건을 계기로 직장 및 일상 공간 내 위험 인물에 대한 대처 요령과 조직 차원의 방치 책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피해자가 사건 발생 이전부터 가해자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사측에 수차례 근무 분리를 요청했음에도 묵살당한 정황이 전해지며 단순 사적 갈등이 아닌 '예고된 인재'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경찰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원당역 역무실 인근에서 직원 A씨가 동료 역무원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다. 가해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나 피해자는 심각한 상해를 입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번 사건을 두고 개인이 일터에서 느끼는 '신변 위협'에 대한 초기 대처의 중요성과 사측의 안일한 위험 방치 구조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직장이나 일상에서 잠재적 위해 요소를 마주했을 때 개인이 숙지해야 할 핵심 생존 원칙으로 크게 세 가지를 꼽는다.
우선 '대화나 설득의 착각'을 버리고 즉각적인 물리적 거리를 확보해는 것이다. 비상식적인 언행이나 반복적인 위협, 공격적 성향을 보이는 인물은 타협이나 설득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시비를 가리거나 따지려 드는 행위는 상대의 공격성을 자극하는 촉매가 될 수 있다. 조금이라도 위협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인파가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를 옮겨야 한다.
또한 '서면을 통한 공식 증거화'가 중요하다. 직장 내 위협을 관리자에게 구두로만 알릴 경우 동료 간 단순 불화나 개인의 예민함으로 치부돼 묵살되기 쉽다. 상대방의 위협적 발언, 집요한 동선 추적 등의 행위는 일시와 구체적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고 메신저 캡처나 녹취 등을 확보해 공식 이메일 등 서면으로 근무 분리를 요구해야 한다. 서면 기록은 향후 사측의 안전배려의무 위반 책임을 묻는 법적 근거가 된다.
아울러 신체적 위협이 임박한 긴급 상황에서는 체면을 버리고 즉각 탈출과 112 신고를 단행해야 한다. 주변의 시선이나 조직 내 파장을 우려해 망설이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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