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연말 분위기가 태동하는 11월, 성수동 일대가 글로벌 e스포츠부터 대형 유통 행사, K-셀럽 브랜드 및 서브컬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팝업 이벤트로 채워진다.
30일 로컬 큐레이션 플랫폼 성수동고릴라에 따르면, 내달 성수역과 뚝섬역, 서울숲 일대에서는 게임·음악·패션·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팝업스토어가 잇달아 개최된다.
11월 성수동 팝업 씬의 가장 큰 특징은 거대 글로벌 IP와 대형 유통 이벤트의 상륙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기념해 뮤직 & 월즈26(10월 29일~11월 8일, 올리브영N 성수) 팝업을 연다. 페이커 기념 우표 및 콜라보 굿즈 판매와 더불어 결승전 티켓 초청 이벤트를 진행해 글로벌 e스포츠 팬들을 겨냥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11.11 광군제를 맞아 전기차 실물 경품과 11초 챌린지를 내세운 알리가차쏜다(11월 5~8일, 성수동 일대) 팝업을 운영하며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연예계 셀럽들의 자체 브랜드 론칭과 라이브 음악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배우 이동휘가 론칭한 패션 브랜드 실리언 레일(11월 6~15일, LCDC 서울)이 첫 오프라인 팝업을 열고, '나는 솔로' 31기 출연자 김상준의 안경 브랜드 안경:수(11월 5~9일, 무신사 엠프티 성수 인근) 역시 첫 컬렉션을 선보인다. 또한 스포티파이는 프리미엄 이용자를 대상으로 혁오의 미발매곡 라이브 무대를 포함한 스포티파이 스픽이지 with 혁오(11월 14일, 에스팩토리)를 개최해 리스너들을 불러 모은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일본 애니메이션 팝업도 가세한다. 무신사 스페이스 서울숲에서는 카드캡터 사쿠라 콜라보 카페가 운영되며, 러브라이브!는 시리즈 15주년을 기념하는 단독 전시를 통해 코어 팬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성수동 일대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다채로운 체류형 공간 마케팅이 집중됨에 따라, 연말 브랜드와 소비자가 직접 교감하는 오프라인 복합 문화 거점으로서의 존재감을 한층 굳히는 모양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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