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SN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190억 원에 매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 주택이 법원 경매에 넘어간 가운데 옥주현 측이 법인 인수합병(M&A)에 따른 채무 정리 과정이라고 해명했다.
옥주현을 대리하는 젬스톤이앤엠은 29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옥주현의 법인과 투자사 간 M&A가 성사됨에 따라 한남동 주택과 관련된 채무를 포함해 기존 사안들을 정리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투자사 측과 구체적인 채무 변제 및 정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 계획에 따라 투자사가 관련 대여금 전액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서울경제는 서울서부지법이 최근 옥주현 소유의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에 대해 임의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는 한국금융자산관리대부로, 청구 금액은 약 21억7000만 원이다. 해당 주택에는 총 4건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으며 채권최고액 합계는 23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주현은 지난해 5월 이 주택의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매입가는 190억 원으로, 당시 한남더힐 역대 최고 실거래가를 기록했다. 생애 첫 주택 매입으로도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친 지 약 6개월 만에 경매 절차가 시작되면서 매입 과정과 채무 관계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옥주현 측은 공연과 공연 기획, 교육 등 신규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 사업투자회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신사동 법인 건물을 중심으로 사업 계획을 추진했으며 투자 유치와 사업 진행 과정에서 한남동 주택을 매입했다는 것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 한남동 주택의 경매 관련 사안 역시 사업 추진 및 채무 정리 과정과 맞물려 있는 상황”이라며 “관련 사안이 원만히 정리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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