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한가인이 조카들의 축구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신라 공주 차림으로 축구장에 등장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한가인이 경주에서 신라시대 한복을 체험하고 조카들의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가인은 “경주는 수학여행 이후 처음”이라며 오랜만에 경주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그는 “쌍둥이 조카 효원이와 효재가 여기서 일주일 동안 축구 경기를 한다. 겸사겸사 신라 한복도 체험해 보려고 왔다”고 설명했다.
한가인은 한복 대여점에서 노란색 신라 한복을 골라 입고 화려한 머리 장식까지 더해 공주로 변신했다. 매니저 역시 호위무사 복장을 갖춰 입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공주와 호위무사 차림으로 칼국수집에서 식사하고 첨성대를 둘러보는 등 경주 관광을 즐겼다. 그러던 중 조카들의 축구 경기가 시작됐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경기장으로 향했다.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캡처
공주 복장으로 관중석에 앉은 한가인은 조카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경기 도중에는 연신 소리를 지르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들이 경기하면 나는 못 보러 갈 것 같다. 가슴이 너무 떨린다”며 축구 경기를 지켜보는 가족의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 조카들의 경기 모습을 촬영하면서 “나중에 이강인 선수의 ‘날아라 슛돌이’ 시절 영상처럼 자료 화면으로 쓰일지 누가 아느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조카들의 팀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가인은 “첫 경기였는데 이겼다. 내가 승리의 요정인가 보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신라 공주가 왔기 때문에 이긴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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