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시장 "김포아라 공공주택지구 유감, 교통대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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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시장 "김포아라 공공주택지구 유감, 교통대책 요구"

이데일리 2026-10-29 22:23: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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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정부의 공공주택지구 계획 발표에 대해 경기 김포시가 문제점을 지적하며 요구사항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김포아라 공공주택지구 조성 계획’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기형 시장이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부의 공공주택지구 계획 발표에 대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포시 제공)
이기형 시장이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부의 공공주택지구 계획 발표에 대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포시 제공)


이 시장은 “철저한 대책 없는 일방적 주택 공급은 김포를 소비형 베드타운으로 전락시키고 시민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몰 것”이라며 “김포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일방적 강행 발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신규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면 김포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최소한의 안전장치로서 김포시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요 요구사항인 △실효성 있는 광역교통대책 마련 △공공임대주택 확대로 인한 시의 재정 악화에 대한 대책 선행 △실질적 자족기능 확보 대책 마련 △원주민의 권익 보장을 고려한 합리적 지구계획 수립 등을 제기했다.

이 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추진과 함께 서울9호선 김포 연장(직결)을 위한 대책, 사업부담금 반영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또 김포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차량기지 위치 조정, 신설역 설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시장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에 부합되도록 김포시 요구가 수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김포 등 수도권 신규 공공주택 후보지 6곳을 발표했다. 김포아라 공공주택지구는 김포 고촌읍, 사우동 일원으로 365만㎡에 주택 3만700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해당 지구에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우수 입지와 좋은 품질을 갖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지구 지정부터 단계별로 조기화 방안을 적용해 2030년까지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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