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삼성SDI가 배터리 소재 국산화와 차세대 제품의 안전성·에너지밀도 향상에 기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
삼성SDI는 29일 ‘제6회 배터리 산업의 날’을 맞아 연구소 김영기 프로와 중대형사업부 유희은 그룹장이 각각 국무총리 표창과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국내 배터리 산업의 성과를 기념하고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21년 제정됐다. 올해 기념행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렸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김영기 프로는 10년 이상 양극 소재 연구개발(R&D)에 매진하며 국내 배터리 소재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각형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코발트산화물(LCO) 소재 내재화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소재 개발을 이끈 점이 주요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LCO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양극 소재 중 하나로, 김 프로는 관련 소재의 자체 기술 확보에 기여했다. 또한 ESS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LFP 소재 개발에도 참여하며 삼성SDI의 배터리 소재 기술 경쟁력 확보에 힘을 보탰다.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은 중대형사업부 유희은 그룹장이 수상했다. 유 그룹장은 물리적 손상이 발생하더라도 발화 위험을 크게 낮춘 고안전성 배터리와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밀도를 구현한 배터리 극판 개발을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배터리 극판은 양극과 음극을 구성하는 핵심 부품으로, 에너지밀도와 성능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다. 유 그룹장은 고에너지밀도 극판 기술을 개발해 차세대 각형 배터리의 성능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유 그룹장이 개발을 주도한 극판 기술이 적용된 고에너지 각형 배터리는 올해 초 열린 ‘인터배터리 2026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삼성SDI는 이번 정부 포상을 통해 양극 소재 내재화부터 배터리 안전성 확보, 에너지밀도 향상에 이르는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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