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의 구상에는 에스테방이 없다!’ 19세 브라질 신성 또 벤치, 올 시즌 고작 ‘163분 출전’...“이런 상황 지속되면 이적 요청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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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의 구상에는 에스테방이 없다!’ 19세 브라질 신성 또 벤치, 올 시즌 고작 ‘163분 출전’...“이런 상황 지속되면 이적 요청 할 수도”

인터풋볼 2026-10-29 21: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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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준모 기자] 첼시의 브라질 출신 특급 신성 에스테방 윌리앙이 사비 알론소 감독의 철저한 외면 속에 끝내 스탬퍼드 브리지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에스테방이 알론소 감독의 거듭된 외면에 지쳐 구단에 공식적인 이적을 요청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16강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정규시간을 1-1 무승부로 마친 뒤,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하며 대회에서 탈락했다.

이날 첼시는 주앙 페드루와 콜 파머가 결장해 공격진 운용에 차질을 빚었다. 그럼에도 알론소 감독은 벤치에 앉은 에스테방에게 단 1분의 출전 시간도 허락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에스테방의 총 출전 시간은 163분에 불과하다. 그중 125분을 카라바오컵에서 소화했으나, 유일한 출전 창구였던 컵대회 명단에서조차 배제되며 팀 내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리그 출전 시간은 고작 47분에 그치고 있다.

팬들은 에스테방 특유의 창의성과 번뜩이는 재능을 벤치에만 묵혀두는 알론소 감독의 기용 방식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매체 역시 "현재 상황이 반전되지 않는다면 에스테방이 새로운 팀을 모색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

에스테방의 현재 상황은 불과 반년 전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지난 시즌 에스테방은 리버풀전 극적인 역전골로 데뷔골을 장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전에서는 환상적인 솔로골을 터뜨리며 팬들 사이에서 첼시 최고의 윙어로 꼽혔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브라질 국가대표팀에도 승선, 11경기 5골을 기록하며 단숨에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지난 5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이 뼈아팠다. 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고, 재활을 거쳐 그라운드에 복귀했으나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알론소 감독은 경기 직후 에스테방의 결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에스테방은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도 있고 분명 뛰고 싶어 한다. 그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며 그것은 내 책임"이라면서도, "잉글랜드 축구는 경기 강도가 매우 높다. 그에 맞춰 완벽히 준비돼 있어야 한다. 에스테방은 이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고, 시즌은 길다"며 에스테방 준비 상태를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알론소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배제된 에스테방이 험난한 주전 경쟁을 이겨내고 지난 시즌의 폼을 되찾을지, 혹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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