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 레이싱이 팀의 두 번째 다큐멘터리 ‘원 팀의 동행, 다른 방향과 기준’을 공개했다.
영상은 올 시즌 ‘현대 N 페스티벌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에 참가하는 MIK 레이싱의 드라이버와 크루가 겪는 고민과 갈등을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나눠 담았다. 같은 팀 안에서도 서로 다른 목표와 성향을 가진 구성원들이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만들어가는지가 중심이다.
양돈규 단장은 팀을 다양한 이해관계가 모이는 공간으로 바라봤다. 구성원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서로 다를 수 있지만, 개인의 방향과 팀이 추구하는 목표가 맞닿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원 팀 자체가 목표는 아니다”라며 드라이버와 팀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할 것인지가 더 본질적인 문제라고 짚었다.
오한솔은 보다 현실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경영진이자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7랩의 짧은 경기에서 스타트부터 피니시 라인까지 모든 순간에 100%를 쏟아야 하는 구조와 성적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현재의 경기 방식과 자신이 추구하는 레이스 사이의 간극도 숨기지 않았다.
한재희는 정반대에 가까운 태도를 보였다. 자신의 승부욕과 공격적인 레이스 스타일은 쉽게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고, “지기 싫다. 더 공격적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자리를 지키라는 팀 오더에 대한 반발도 드러냈다. 반복된 실패 역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였다.
양 단장은 두 드라이버가 “서로 너무 다른 곳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그래서 하나의 기준을 강요하기보다 각자의 성향을 존중해 세팅과 운영 방식을 다르게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차이를 억지로 줄이기보다 각자의 방향을 인정한 상태에서 팀 안의 균형점을 찾으려는 접근이다.
약 15분 분량의 영상은 eN1 클래스 경기 장면과 인터뷰를 교차 편집해 팀 내부의 긴장감과 고민을 보여준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원 팀’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 다른 목표와 성향을 가진 구성원들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MIK 레이싱의 실제 시즌 과정 속에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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