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새로운 반찬을 만들기 부담스럽다면 냉장고에 남아 있는 버섯부터 꺼내보자. 찌개를 끓이고 남은 버섯 몇 개만으로도 온 가족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밥도둑 반찬을 만들 수 있다.
버섯은 종류가 달라도 함께 넣어 조리하기 좋다. 여기에 두부와 된장을 더하면 별다른 재료 없이도 깊고 구수한 맛을 낼 수 있다. 따뜻한 밥에 비벼 먹거나 상추에 싸 먹기에도 잘 어울린다.
지금부터 자세한 레시피 내용을 살펴본다.
두부와 버섯, 채소 먹기 좋은 크기로 썰기
먼저 새송이버섯은 밑동 끝부분을 잘라내고, 표고버섯은 단단한 기둥을 제거한다. 손질한 버섯은 작은 네모 모양으로 썬다.
양파 반 개도 잘게 썰고 대파 반 대는 길게 반으로 가른 뒤 송송 썬다. 청양고추 1개는 작은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두부 반 모는 물기를 가볍게 빼고 버섯과 비슷한 크기로 썬다. 두부는 부침용과 찌개용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모양을 유지하려면 부침용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참기름에 버섯 볶고 된장 양념 넣기
재료 손질을 마쳤다면 깊이가 있는 프라이팬을 준비한다. 팬에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중약불로 예열한다. 팬이 따뜻해지면 잘게 썬 양파 반 개와 다진 마늘 반 큰술을 넣고 약 1분간 볶는다.
이어서 새송이버섯 1개와 표고버섯 2개를 넣고 약 2분간 볶는다. 버섯에서 수분이 조금씩 나오면서 양파와 마늘 향이 자연스럽게 배어든다. 주걱으로 골고루 저어가며 버섯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익힌다.
버섯이 어느 정도 익었다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된장 2큰술과 고추장 반 큰술을 넣는다. 양념이 뻑뻑해 잘 섞이지 않는다면 준비한 물에서 2큰술 정도를 먼저 넣는다. 이후 약 1분간 저어가며 볶아 버섯과 양파에 된장 양념을 골고루 묻힌다.
물 붓고 두부 넣어 자작하게 끓이기
버섯과 된장 양념이 충분히 섞였다면 남겨둔 물을 모두 붓는다. 주걱으로 냄비 바닥을 가볍게 저어 된장과 고추장이 국물에 골고루 풀리도록 한다.
이후 불을 중불로 올리고 국물이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인다. 약 5분간 끓이면 버섯에서 나온 맛이 국물에 배면서 양념이 한층 진해진다. 이때 국물이 너무 빠르게 줄어들지 않도록 불의 세기를 조절한다.
국물이 어느 정도 끓었다면 미리 썰어둔 두부 반 모를 넣는다. 두부를 넣고 중약불에서 약 5분간 더 끓인다.
대파와 청양고추 넣고 강된장 완성하기
두부까지 충분히 익었다면 잘게 썬 대파 반 대와 청양고추 1개를 넣는다. 재료를 넣은 뒤 약 2분간 더 끓여준다. 강된장이 자작하게 졸아들었다면 설탕 반 작은술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설탕은 된장의 강한 짠맛을 부드럽게 잡아준다.
완성된 강된장은 작은 그릇에 담아 따뜻한 밥과 함께 먹으면 된다. 밥 위에 강된장 1~2큰술을 올려 비벼 먹거나 상추, 찐 양배추, 데친 호박잎에 싸 먹어도 잘 어울린다.
두부버섯 강된장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두부 1/2모, 새송이버섯 1개, 표고버섯 2개, 양파 1/2개,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 된장 2큰술, 고추장 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1큰술, 설탕 1/2작은술, 물 200mL
■ 만드는 순서
1. 새송이버섯 1개, 표고버섯 2개, 두부 1/2모를 작은 네모 모양으로 썬다.
2. 양파 1/2개와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를 잘게 썬다.
3. 팬에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양파와 다진 마늘 1/2큰술을 약 1분간 볶는다.
4. 새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을 넣고 중약불에서 약 2분간 더 볶는다.
5. 된장 2큰술과 고추장 1/2큰술, 물 2큰술을 넣고 약불에서 1분간 섞어 볶는다.
6. 남은 물을 부어 전체 물의 양을 200mL로 맞추고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에서 5분간 끓인다.
7. 두부 1/2모를 넣고 부서지지 않도록 가볍게 섞으며 5분간 끓인다.
8.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2분간 더 끓인다.
9. 설탕 1/2작은술을 넣고 섞은 뒤 원하는 농도가 되면 불을 끈다.
■ 오늘의 레시피 팁
-버섯은 먼저 볶아야 수분이 일부 날아가고 향이 진해진다.
-두부는 마지막에 넣고 약불에서 끓여야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
-쌈장처럼 먹으려면 국물을 조금 더 졸이고, 밥에 비벼 먹으려면 자작하게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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