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브루누 페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근 당장이라도 경질될 것으로 보이던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목이 달아나지 않은 가운데,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손을 잡을 전망이다.
영국 BBC 등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수뇌부가 당장의 사령탑 교체보다 캐릭 감독에게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지난 25일 본머스전 완패 후 24~48시간 내 경질될 것이라 보도된 바 있는 캐릭 감독은 일단 계속해 맨유 선수단을 이끈다.
하지만 선수단 장악 없이는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다. 이에 캐릭 감독은 최근 대립각을 세운 페르난데스와 화해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28일 캐릭 감독과 페르난데스가 맨유 훈련장에서 만나 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결과는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캐릭 감독은 페르난데스와의 대화에 만족했다는 소식. 또 페르난데스 역시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합류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2일 열린 코모(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4로 대패한 뒤 팀 전술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후 캐릭 감독은 지난 26일 본머스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페르난데스를 기용하지 않았다. 결과는 맨유의 0-3 패배 후 캐릭 감독 경질설.
하지만 맨유는 캐릭 감독의 경질을 유예했다. 또 페르난데스는 팀 훈련에 복귀했다. 이제 오는 31일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만약 맨유가 첼시전에서 승리할 경우, 캐릭 감독과 페르난데스 모두 위기를 넘길 수 있다. 하지만 맨유가 첼시전에서 패할 경우, 캐릭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높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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