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반납하고 하락 전환해 5920선으로 밀렸다. 전날 급등했던 삼성전자가 4% 넘게 하락하고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주 약세가 이어지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2% 넘게 하락 중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2.61포인트(1.37%) 내린 5929.8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4.78포인트(0.08%) 오른 6017.22로 출발해 장 초반 6060선을 웃돌았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60억원, 810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7745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4.75% 하락하고 LG에너지솔루션(-7.57%), 삼성전기(-1.53%), 삼성바이오로직스(-0.66%), 삼성생명(-1.08%) 등도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96% 상승하고 있으며 SK스퀘어(3.58%), 현대차(2.87%), KB금융(0.97%) 등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2포인트(2.35%) 내린 753.1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1억원, 65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19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1.91%), 에코프로(-3.52%), 에코프로비엠(-4.92%), 주성엔지니어링(-3.45%), 레인보우로보틱스(-6.43%), HLB(-2.09%), 이오테크닉스(-1.5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76% 올랐고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도 13.30% 급등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의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엇갈리면서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과 현금흐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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