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 플랫폼 기업 리디가 화제의 만화 '팬텀 버스터즈'를 그린 네오 쇼코 작가의 내한 팬사인회를 다음 달 7일 연다고 29일 밝혔다.
'팬텀 버스터즈' 8권 발매를 기념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작가와 독자가 마주하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리디는 국내 팬들만을 위한 특별 한정 일러스트가 들어간 특별판도 함께 공개하며 작품 애호가들에게 남다른 추억을 안겨줄 예정이다.
'팬텀 버스터즈'는 일본 가마쿠라를 무대로 네 명의 뚜렷한 개성을 지닌 남고생들이 퇴마 동아리를 만들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담아낸 청춘 코미디물이다. 오는 2027년 TV 애니메이션 방영이 확정되어 한층 더 주목받고 있다.
리디는 신간 출시와 연계해 공식 온라인 쇼핑몰 '리디샵'에서 팬사인회 기념 특별판을 500부 한정으로 선보인다. 특별판 패키지는 단행본 8권과 더불어 디오라마 아크릴 스탠드, 4종으로 구성된 퍼즐 아크릴 키링, 4종의 홀로그램 포토카드, 홀로그램 일러스트 카드 등 풍성한 굿즈를 담았다. 이 가운데 디오라마 아크릴 스탠드와 홀로그램 일러스트 카드에는 오직 한국 독자들을 위해 작업한 전용 일러스트가 실린다.
네오 쇼코 작가 팬사인회 / 리디
내한 사인회는 해당 특별판을 산 독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독자는 11월 1일까지 리디샵에서 특별판을 구매한 후 사이트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를 마치면 된다.
리디 측은 "작품을 꾸준히 사랑해 준 독자분들에게 작가와 교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선물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독자들이 아끼는 IP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팬덤 중심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늘려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팬텀 버스터즈' 내한 팬사인회 일정 및 한정판 관련 세부 사항은 리디샵 공식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다크 판타지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냈다...화제작 '팬텀 버스터즈'
팬텀 버스터즈 / 리디
'팬텀 버스터즈'는 일본의 만화 출판사 슈에이샤(集英社)의 월간 만화 잡지 '점프 SQ.(점프 스퀘어)'에서 연재 중인 네오 쇼코(ネオショコ) 작가의 인기 만화다. 2023년 9월호부터 연재를 시작한 이래 개성 강한 캐릭터 디자인과 세련된 작화, 그리고 '영혼 퇴치(제령)'라는 다크 판타지적 소재를 밝고 경쾌한 청춘물로 유쾌하게 풀어내며 일본 현지는 물론 국내 서브컬처 팬덤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굳혔다. 종이책과 전자판을 합친 누적 발행부수가 140만 부를 넘어서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작품의 주 무대는 고풍스러운 사찰과 현대적인 해변 풍경이 공존하는 일본의 가마쿠라다. 이 도시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평범해 보이지만 저마다 뚜렷한 개성과 비밀을 품은 네 명의 소년이 우연한 계기로 얽히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 코레키요 모가리는 영적인 존재나 유령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특유의 체질 탓에 영혼이나 악령을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영적 유인 체질'을 가진 고등학생이다. 이와 정반대로 다른 멤버들은 각기 독특한 방식으로 악령을 보고, 만지고, 물리치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팬텀 버스터즈' / 리디
네 소년은 마을과 학교 안팎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심령 현상들을 해결하기 위해 일종의 퇴마 서클인 '제령 동아리'를 결성한다. 유령을 끌어당기는 모가리가 미끼 역할을 하고, 동료들이 각자의 기술과 무기로 영혼을 성불시키거나 퇴치하는 유기적인 협력 플레이가 펼쳐진다. 자칫 무겁고 기괴해질 수 있는 오컬트·호러적 설정을 학원 코미디 특유의 재기발랄한 대화와 슬랩스틱, 고등학생들의 엉뚱한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네오 쇼코 작가의 감각적인 비주얼 연출과 캐릭터 조형은 팬덤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0대 소년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돈독한 우정 서사를 트렌디한 스트리트 패션 감각과 접목했으며, 액션 씬에서는 역동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선으로 긴박감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겉으로는 티격태격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서로를 지켜주는 인물들 간의 끈끈한 유대 관계가 깊은 팬덤을 형성하는 원동력이 됐다.
팬텀 버스터즈 / 리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팬텀 버스터즈'는 단행본 출간 때마다 일본 현지 주요 만화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단행본 발매 속도에 맞춰 빠르게 글로벌 미디어믹스 전개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2027년 방영을 목표로 한 공식 TV 애니메이션화 프로젝트가 공식 발표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방영 전부터 제작진과 성우진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원작 만화의 비주얼과 속도감 넘치는 제령 액션을 애니메이션으로 어떻게 구현해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리디를 통해 전자책 및 종이책 단행본이 꾸준히 소개되며 높은 평점과 두터운 지지층을 확보해왔다. 매 권 발매마다 웹툰·만화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탔으며, 캐릭터 굿즈 수요 역시 꾸준히 이어졌다. 원작 만화의 연재가 점차 세계관을 확장하며 클라이맥스로 향하는 가운데, '팬텀 버스터즈'는 학원 청춘 오컬트 장르의 차세대 대표 주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굳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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